잔나비 출신 윤결 '女폭행 혐의' 사과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강주일 기자 2021. 11. 28. 10:21
[스포츠경향]
밴드 잔나비 출신 윤결이 여성 폭행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결은 2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금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여성 폭행 혐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윤결을 수사 중이다.
윤결은 당시 전날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술에 취해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윤결은 주점에 있는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결이 몸담고 있던 밴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 뮤직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계약이 해지된 상태”라며 잔나비와 선을 그었다.
윤결은 2015년부터 잔나비 드러머로 활동했으며, 2019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후 지난 7월 소집해제됐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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