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1위 '유체이탈자' 윤계상, 디즈니 겨울 애니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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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의 뜨거운 액션이 초겨울 극장가를 후끈하게 데우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강이안(윤계상 분)이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물이다.
흥행작 '범죄도시'로 특급 액션스타 대열에 합류한 윤계상은 이번 '유체이탈자'에서 원톱으로 작품을 이끌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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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 윤계상의 뜨거운 액션이 초겨울 극장가를 후끈하게 데우고 있다.
흥행불패라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엔칸토’를 누르고 흥행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디즈니의 겨울 애니는 해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휘젓는 마법 상자다. ‘겨울 왕국’ 이후 더 강력한 블리자드를 뽐내다가 이번에 한국 땅에서 복병을 만난 셈이다.
영화관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유체이탈자'는 27일 하루 동안 10만186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6만 5,219명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중이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8만 7,84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만 5,128명으로 2위, 한국영화 로맨틱 코미디 ’연애 빠진 로맨스’가 5만 6,363명에 15만 5,674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마동석의 마블 진출작 '이터널스'는 2만 5,450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295만 6,713명으로 4위에 올랐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개봉한 ‘유체이탈자’의 흥행 돌풍은 관객 입소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사회 때부터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액션,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더니 개봉과 동시에 박스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상승세가 탄력을 받는 추세여서 제작진은 2주차 흥행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을 정도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강이안(윤계상 분)이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물이다.
흥행작 ‘범죄도시’로 특급 액션스타 대열에 합류한 윤계상은 이번 ‘유체이탈자’에서 원톱으로 작품을 이끌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극중 특수부대 요원 강이안 역으로 분한 그는 날 것의 맨주먹 액선과 더불어 ‘영웅본색’식 권총 난사를 곁들여 관객 손에 땀을 쥐게 한ㄴ다.
특히 그가 선보인 1인 7역의 다중 캐릭터 연기는 명불허전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보여주는 액션은 재미를 더했고, 점차 자신을 찾아가며 펼치는 액션은 프로페셔널한 매력과 함께 짜릿한 타격감을 선사, 온전히 자신을 찾은 후 보여준 액션은 상대를 주저 없이 몰아붙이며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객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선보인 ‘유체이탈자’가 코로나 상황을 뚫고 어디까지 흥행 성적을 올릴수 있을지 궁금하다./mcgwire@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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