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초통령 넘어 배우로..어느새 어른이 된 '하니'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이수민은 2010년 드라마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당시 최연소 하니로 출연.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눈길을 끌며 대중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던 소녀다.
이후 드라마에서 주·조연급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걸었고, 다양한 예능과 함께 MBC '쇼! 음악중심' MC까지 차지하며 10대 대표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쌓았다.
하지만, 이수민의 연예계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8년 터진 배구 선수 임성진과의 열애설에 비공개 계정으로 쓴 비속어가 유출되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고, 이에 이수민이 자필 편지를 통해 사과했지만 돌아선 대중들의 여론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일부에서는 당시 17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치명적인 사생활 노출이 이수민에게 있어 큰 상처가 되지 않았겠냐는 걱정 어린 시선도 있었고, '보니하니'로 인지를 높인 후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릴 수 있었던 반면 그녀를 향한 높아진 기대감은 10대로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최근 이수민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소현 역으로 분해 세 친구들과 술배틀을 해도 지지 않는 술실력으로 당찬 Z세대 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항상 중·고등학생 역할로만 봐왔던 이수민의 성인 연기는 자연스러웠고 새롭기까지 했다.
이수민은 예전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지현을 롤 모델로 꼽으며 "인기 많은 스타가 돼서 확 떴다가 훅 내려가는 배우 말고 높지 않아도 되니까 천천히 올라가는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수민이 했던 그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로서 꾸준히 연기하는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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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데일리 DB,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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