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유럽은 벌써 오미크론 확산 기로…파우치 "미국 상륙했을 수도"
유럽 곳곳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면서 전 유럽이 오미크론 확산 기로에 놓였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을 종합하면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등에서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에서 각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으며, 두 사람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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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에 날벼락 맞은 여행객들…갑작스런 입국제한에 발동동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출현했다는 소식에 각국이 발 빠르게 입국 또는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자 여행객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이미 유럽 등의 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공항에 몇 시간 동안 발이 묶였고,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머물고 있는 유럽인 등은 귀국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국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새 변이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남아프리카발 입국을 일시 제한한다는 조치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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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3천928명…위중증 환자 647명·사망자 56명 모두 최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28일에도 4천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9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4만89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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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D-100] 대세후보 없다…정권교체론 우세에도 승패 안갯속
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29일을 기점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최종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론보다 우세하지만, '양강 주자'인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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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금리 뛰는데 '시한폭탄' 변동금리 비중 79%…올해 11%p 늘어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은행 대출금리가 1%포인트(p) 가까이 뛰었지만, 금리 상승 충격이 그대로 반영돼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변동금리 비중이 오히려 11%포인트나 늘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6%로 집계됐다. 작년 12월(2.79%)과 비교해 올해 들어서만 0.67%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68.1%(작년 12월)에서 79.3%(올해 10월)로 오히려 11.2%포인트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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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살 아들 때려 숨지게 한 계모에 아동학대살해 혐의 적용 가닥
세 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계모에게 경찰이 최대 사형 선고가 가능한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2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자택에서 의붓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이모(33) 씨에게 기존 적용했던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월 소위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신설된 아동학대살해죄는 법정형이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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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도 참작한 '코로나 경영난'…벌금형도 유예했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업주의 근로자 임금·퇴직금 체불사건 재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으로 인정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연합뉴스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선고된 근로기준법·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최저임금법 위반사건 판결문 40건을 살펴본 결과 87.5%(35건)에서 감염병 사태에 따른 경영 악화 등 피고인이 주장한 코로나19 관련 사유가 양형에 유리한 요소 중 하나로 명시됐다. 이들 40건에 등장하는 사업주들은 임금·퇴직금 등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등 혐의는 인정돼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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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뉴 삼성' 가속 페달…이번 주 인사제도 개편·인사 단행
최근 20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를 확정지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에는 내부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인사제도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잇달아 단행한다. 5년여 만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주 돌아온 이 부회장이 귀국 일성으로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언급한 만큼 내부 조직에 대해서도 큰 폭의 변화와 쇄신을 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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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호남행 사흘째…심장부 광주서 '대전환 선대위' 출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호남 방문 사흘째인 28일 '여권의 심장부' 광주를 방문한다.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를 타고 지난 26일 전남 목포·신안·해남, 전날 전남 장흥·강진·광양·순천·여수를 차례로 방문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양림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이어 송정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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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표 청년조직 본격가동…"신선한 인재 영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8일 미래 세대를 위한 대선 공약을 개발하는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청년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한 카페에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산하 청년본부와 함께 청년위 출범행사를 연다. 청년위는 통상의 청년본부와는 별도의 후보 직할 조직으로,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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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배달·대리운전 기사' 등 특고 1년새 1만7천명 늘었다
올해 초 직장을 그만둔 A(26)씨는 최근 오토바이를 빌려 배달 기사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투리 저녁 시간을 활용해 용돈벌이나 할 생각이었지만, 배달 횟수가 늘수록 수입도 늘다 보니 얼마 전부터는 아예 배달이 몰리는 점심 무렵부터 저녁까지 '풀타임' 근무를 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올해 8월 기준 20대 특수형태근로자(특고)는 5만명으로, 1년 전(3만3천명)보다 1만7천명(+5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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