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초점]LG '육성의 꽃' 출루왕 홍창기 연봉은.. 3200만원→1억원→내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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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LG 트윈스 최고 히트작은 홍창기다.
지난 시즌 이천웅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어 뛰어난 선구안으로 주전자리를 꿰찼던 홍창기는 올시즌엔 없어서는 안될 톱타자가 됐다.
LG 타격의 중심인 김현수는 올시즌엔 타율 2할8푼5리, 144안타, 17홈런, 96타점으로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었다.
올시즌 타격이 좋지 못했던 LG 이기에 LG 타자 중 인상률이 팀내 가장 높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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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LG 트윈스 최고 히트작은 홍창기다. 육성을 강조해왔던 LG의 대표작이다.
지난 시즌 이천웅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어 뛰어난 선구안으로 주전자리를 꿰찼던 홍창기는 올시즌엔 없어서는 안될 톱타자가 됐다.
지난해 타율 2할7푼9리, 114안타, 5홈런, 39타점, 87득점, 11도루, 83볼넷을 기록해 4할1푼1리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정면승부를 하는 투수들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하는 신기한 선구안을 뽐냈다. LG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1번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타율이 조금 떨어진 부분은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는 타격도 일취월장했다. 144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3할2푼8리, 172안타, 4홈런, 52타점, 103득점, 23도루, 109볼넷, 출루율 4할5푼6리로 모든 부문에서 향상됐다. 특히 출루율 1위에 올라 1994년 이종범(해태) 이후 27년만에 1번타자 출루왕에 등극했다. LG의 타격이 좋았다면 홍창기가 역대 한시즌 최다 득점 기록(서건창 135개)도 깰 수 있었을 것이란 평가도 있었다.
LG 타격의 중심인 김현수는 올시즌엔 타율 2할8푼5리, 144안타, 17홈런, 96타점으로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었다.
2021시즌만큼은 홍창기가 LG의 대표 타자로 맹활약했다고 볼 수 있다.
내년시즌 연봉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홍창기는 2020년 3800만원에서 올해 6200만원(163.2%) 오른 1억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에 올라섰다. 올해 더 좋은 성적에 출루왕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으니 또 한번의 연봉 수직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타격이 좋지 못했던 LG 이기에 LG 타자 중 인상률이 팀내 가장 높을 가능성이 크다. 2년 연속 100% 이상 연봉 상승도 기대해봄직 하다.
3년만에 LG의 타이틀 홀더가 된 홍창기. 행복한 겨울이 예상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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