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오미크론 공포에 남아공 여객기 '화물 전용'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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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SIA)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운행하는 여객기 일부를 화물 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SIA는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남아공행 일부 여객기 항공편에 대해 이러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델타 변이보다 강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로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남아공 등 7개국 발 승객 입국 금지 조치에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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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 항공(SIA)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운행하는 여객기 일부를 화물 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SIA는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남아공행 일부 여객기 항공편에 대해 이러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싱가포르와 요하네스버그 및 케이프타운을 운항하는 항공편이라고 SIA 측은 전했다.
SIA 대변인은 신문에 "관계 당국 및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계속해서 지침을 받고 있으며,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에는 관련 조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처는 델타 변이보다 강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로 싱가포르 정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남아공 등 7개국 발 승객 입국 금지 조치에 이은 것이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에스와티니,레소토,모잠비크,나미비아 그리고 짐바브웨를 지난 2주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이들에 대해 이날부터 입국 또는 환승을 금지했다.
이번 조처는 또 이미 싱가포르 입국 허가를 받았더라도 지난 2주 동안 해당 국가에 있었던 이들에게도 적용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로 지정한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의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에서 발견되고, 남아공에서 확산 중인 새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백신의 효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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