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기업 캠페인..DL, 메타버스 활용 등 새로움 더하다

박상길 2021. 11. 28.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이 기업 중심의 브랜딩에서 벗어나 5살 어린아이부터 50대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차별화된 기업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DL의 브랜드 관계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기업 브랜딩도 마찬가지"라며 "기업이 주체가 아닌, 다양한 세대, 분야의 사람들을 목소리와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로 기업 브랜딩의 뉴노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L 캠페인 인스타그램전시. <DL그룹 제공>

DL이 기업 중심의 브랜딩에서 벗어나 5살 어린아이부터 50대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차별화된 기업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28일 DL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기업 콘텐츠를 공개했다. 'DL이 뭐지?' 천진난만한 아이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스케치북에서 튀어나온 듯한 오브제들이 뛰노는 19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전형적인 기업 광고와는 확연히 다르다. 오브제의 움직임에 따라 리듬감 있게 전환되는 화면, 따뜻한 영상미와 음악이 주는 생동감은 '다양한 생각과 가치가 공존하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단 한 줄의 카피 없이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따뜻하다",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해진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달리며 3040세대를 중심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실제 영상에 쓰인 소재들은 DL에 근무하는 다양한 세대의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DL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대하며 소비자들과 입체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서울 돈의문 D타워 사옥 로비에 유튜브 영상 속 작품들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하여 DL을 상상력의 경계 없이 창의적으로 해석한 82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올해 12월까지 오픈한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는 DL 임직원을 비롯해 누구나 물리적인 제약 없이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도 갤러리를 오픈하여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DL 개더타운과 DL의 인스타그램 'DL 웍스' 오피셜 계정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12월 7일 공개된다.

DL은 앞서 올해 10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건설, 화학, 에너지 등의 다소 무게감이 있는 사업 분야를 아티스트들의 자신만의 화법으로 재해석하여 친근하고 위트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표현했다. 이 영상은 MZ세대 사이에서 '힙'한 영상으로 인기를 얻으며 약 1,500만 뷰 기록하면서 이른바 N차 조회를 이끌어내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출범한 DL의 로고는 다양한 모양의 블록들이 한데 모여 있는 모습이다. 세상의 기본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로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온 DL을 표현하고 있다. DL그룹은 외부적으로는 전 세대의 소비자를 아우르며 공감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은 물론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새롭게 변화하는 DL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DL의 브랜드 관계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기업 브랜딩도 마찬가지"라며 "기업이 주체가 아닌, 다양한 세대, 분야의 사람들을 목소리와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로 기업 브랜딩의 뉴노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