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압박에 끈끈해진 중·러, 1년간 과학기술 협력만 1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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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여전한 미국의 압박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 더 밀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시 주석은 먼저 "지난 1년여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코로나19의 악영향을 극복하고 1000여 건의 과학기술 협력 교류 활동을 했다"며 "감염병 예방, 항공우주, 원자력,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에서 풍부한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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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여전한 미국의 압박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 더 밀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과학, 기술 분야에서 두 국가의 전략적 협력이 성과를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6일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 폐막식에 각각 축하 서신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먼저 “지난 1년여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코로나19의 악영향을 극복하고 1000여 건의 과학기술 협력 교류 활동을 했다”며 “감염병 예방, 항공우주, 원자력, 디지털 경제 등의 분야에서 풍부한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은 서로에게 가장 큰 이웃으로서, 국제정치와 경제무대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며 “우호를 이어가고 협력 상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견지하며 각 분야 교류 협력을 실무적으로 추진해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과학기술 혁신의 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것은 양국이 새로운 시대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틀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전개했다는 큰 의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이 대대로 우호를 이어가고 협력과 상생 정신을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중·러는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8월부터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 사업을 통해 원자력, 항공우주, 디지털경제, 5G 네트워크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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