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647명·사망자 56명 역대 최다..신규확진 3,928명 [종합]

이재명 기자 2021. 11.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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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 신규 확진자가 전날(4,068명)보다 140명 줄었지만, 병원이 입원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 입국을 제한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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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기준 최다 신규 확진
사망자 이틀 연속 최다·치명률 0.80%
백신 접종 완료율 79.7%
[서울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글로벌 전파 우려와 함께 방역에 연일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28명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일일 최다 확진자 규모다. 누적 44만 896명으로 지난 24일(4,115명) 처음 4,000명대를 기록한 뒤 이후 5일 연속으로 3,900명∼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 신규 확진자가 전날(4,068명)보다 140명 줄었지만, 병원이 입원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으로 지난 25일(612명) 처음 600명을 넘긴 뒤 나흘째 연일 최대치를 넘어서고 있다.

사망자 역시 사상 최대인 5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전날(52명)보다 4명이 더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3,548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 입국을 제한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9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68명, 경기 1,083명, 인천 27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027명이 발생해 전체 확진자와 비교해 77.8%가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 147명, 충남 120명, 대구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8명, 강원 61명, 대전,53명, 광주 52명, 전북 44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3명, 세종 5명, 울산 4명 등이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4만 5,760명 늘어 총 4,090만 92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9.7%,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다.

1차 접종자는 전날 3만 2,431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51만 125명으로 전체 인구의 82.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기본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인원은 전날 7만 433명 늘어 누적 284만 2,146명을 기록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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