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막는다..오늘부터 남아공 등 8개국 입국 제한
강산 기자 2021. 11.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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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8일) 0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 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8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입니다.
방역강화 국가로 지정되면 비자 발급이 제한되고, 위험국가로 지정되면 지정국가에서 들어온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됩니다.
또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되면 국내 예방접종 완료 자도 격리되는 조치가 적용됩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미국과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은 이미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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