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3무' 후보"..농심에도 손짓

이준흠 입력 2021. 11.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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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매타버스'를 타고 광주전남 지역을 순회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3무', 자신은 '3실' 후보라고 지칭하며 유능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며 농심에도 손짓을 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실력, 실천, 실적을 가진 '3실' 후보라고 자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무'라고 깎아내리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무식, 무능, 무당은 3무. 이 3무는 죄악입니다, 죄악. 그냥 웃어 넘길 일이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삶과 운명이 달린 일입니다."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전 씨 대신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광주 시민들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순자씨 얘기는 앞뒤를 보면 사과하는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이 후보는 농어촌 지역이 대다수인 호남을 향해, 정책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농민수당을 실시하고 있는 강진을 찾아, 자신의 대표 정책인 '농촌기본소득'을 강조하며 월 30만원 지급은 현재 예산 전용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농촌 지역 최대 현안인 쌀 '시장 격리'를 즉시 시행하라고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은 제 페이스대로 많이 바뀌었는데 기재부는 죽어도 안 잡히네요. 홍남기 장관님, 이런 분들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중간에 부인 김혜경씨도 합류해 힘을 보탰습니다.

함께 사진 촬영에 나서는 등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렸습니다.

이 후보는 하루에만 전남 장흥, 강진, 광양, 그리고 순천, 여수를 모두 들르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아직까지는 호남 지역 바닥 민심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집토끼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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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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