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현관 앞 찾아온 곰에 "문 닫아줘요" 했더니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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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한 가정집을 방문한 곰이 집주인의 정중한 부탁에 현관문을 닫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저지주 버넌에 사는 수전 커호 씨는 지난 22일 유튜브에 "곰이 우리집 현관문을 닫는 방법을 배웠다. 정말 똑똑하다"는 글과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곰은 커호 씨의 요청이 반복되자 입으로 현관문 손잡이를 물어 잡아당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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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한 가정집을 방문한 곰이 집주인의 정중한 부탁에 현관문을 닫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저지주 버넌에 사는 수전 커호 씨는 지난 22일 유튜브에 "곰이 우리집 현관문을 닫는 방법을 배웠다. 정말 똑똑하다"는 글과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커호 씨는 집 밖에서 빗소리처럼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자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현관 앞에는 어린 흑곰 한 마리가 우두커니 서 있었고, 뜻밖의 손님을 맞은 커호 씨는 "이게 누구야?"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커호 씨는 이내 곰에게 "문 좀 닫아줄래요?"라고 여러 차례 물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곰은 커호 씨의 요청이 반복되자 입으로 현관문 손잡이를 물어 잡아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커호 씨가 "추우니까 끝까지 닫아주세요"라고 하자 곰은 그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철컥' 소리가 날 때까지 문을 완전히 닫았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곰이 똑똑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영상이 현지 방송에 소개되자 커호 씨는 "내 이야기가 이렇게 퍼질지 몰랐지만 어쨌든 기쁘다. 삭막한 세상에서 우리를 웃게 만든 곰에게 고맙다"고 SNS에 소감을 밝혔습니다.
커호 씨는 동물과 교감하는 동물보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10년 곰에게 진정제를 투여하려던 생물학자를 방해한 혐의로 보호관찰 1년과 1,250달러(약 150만 원) 벌금형 처분을 받았습니다.
2012년에는 곰에게 먹이를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뉴저지에서 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불법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0달러(약 120만 원)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Susan Kehoe'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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