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재 황기식 그림·서예 특별전, 서화가 겸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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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경산 출신의 근대 서화가 희재(羲齋) 황기식(1905~1971)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30일 개막한다.
황기식은 민족운동가, 향토사학자, 근대서화가로 치열한 삶을 산 인물이다.
특히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근대서화가로 꼽힌다.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희재의 손자는 기명절지도, 금강산도 등의 작품과 유품 129점을 삼성현역사문화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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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경산 출신의 근대 서화가 희재(羲齋) 황기식(1905~1971)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30일 개막한다.
황기식은 민족운동가, 향토사학자, 근대서화가로 치열한 삶을 산 인물이다. 특히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근대서화가로 꼽힌다.
사군자, 기명절지, 산수화, 풍속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에 능통했다. 행서체를 비롯해 해서·초서·전서·예서 작품도 많이 남겼다.
이번 전시에는 희재의 대표작인 기명절지도 10폭 병풍, 금강산을 유람하고 그린 금강산도, 사군자, 풍속화, 서예작품 등을 고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금강산도는 디지털 미디어아트로도 제작돼 전시될 예정이다.
희재의 독립운동 사실을 뒷받침하는 형사사건부, 집행원부도 국가기록원에서 발굴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희재의 손자는 기명절지도, 금강산도 등의 작품과 유품 129점을 삼성현역사문화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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