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일 만에 확진자 50명 넘어..병원환자 등 9명 집단감염

전원 기자 2021. 11. 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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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학생들과 병원 입원환자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는 Δ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9명 Δ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4명 Δ북구 소재 돌봄센터 관련 5명 Δ북구 소재 B목욕탕 관련 5명 Δ광산구 소재 A요양병원 관련 1명 Δ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Δ타지역 관련 3명 Δ기존 확진자 접촉 14명 Δ감염경로 불분명 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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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감염도 지속..방역당국 역학조사 중
전남은 25명 양성..노인일자리 사업 선제검사 관련 3명 등
지난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 사무실에 CCTV가 병실을 비추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학생들과 병원 입원환자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5일 만에 5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52명(광주 6121~6172번), 전남 27명(전남 4331~4355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Δ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9명 Δ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4명 Δ북구 소재 돌봄센터 관련 5명 Δ북구 소재 B목욕탕 관련 5명 Δ광산구 소재 A요양병원 관련 1명 Δ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Δ타지역 관련 3명 Δ기존 확진자 접촉 14명 Δ감염경로 불분명 8명 등이다.

이 가운데 서구 한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전날 해당 병원 환자의 자녀 1명이 확진되면서 병원내 감염이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병원 환자 등 37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이날 환자 8명과 간병인 1명 등 총 9명이 집단감염됐다.

광주시는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2차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한 뒤 추가 밀접접촉자를 분리하고 있다.

이달초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산구 소재 중학교와 종교시설, 북구 소재 목욕시설 내 감염도 이어졌다.

같은 학교 학생과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중학생 4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목욕시설 방문객 5명이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 관련 외국인 확진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광산구 한 요양병원발 지역감염도 잇따랐다. 병원 환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무안 8명, 여수·담양·영암 각각 4명, 순천 2명, 광양·구례·화순 각 1명이다.

이 중 6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이고, 19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로 분류됐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들 중 3명은 유증상 검사로 확진자가 됐고, 3명은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대한 선제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증상 검사자 중 1명은 중소기업 종사자로, 방역당국이 전 직원 1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해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의 지인 2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추가 확진된 2명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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