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걱정 바이든, "美휘발윳값 머지않아 하락..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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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휘발윳값과 관련, "머지않아 여러분이 연료탱크를 채우는 곳에서 가격이 떨어지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우린 원유가격을 누그러뜨리려고 주요한 노력을 했다"며 "그 노력이 세계에 걸쳐 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엔 여러분 주유소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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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휘발윳값과 관련, “머지않아 여러분이 연료탱크를 채우는 곳에서 가격이 떨어지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주, 우린 원유가격을 누그러뜨리려고 주요한 노력을 했다”며 “그 노력이 세계에 걸쳐 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엔 여러분 주유소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비(非) OPEC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와 충돌 가능성에 있는데도 이번주 5000만배럴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결정했다. 한국·일본·인도·영국 등 주요 원유소비국도 비축유 방출에 동참키로 했다.
미국에서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급등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운용 능력에 대한 부정평가가 늘자, 이례적으로 다른 국가와 연합해 비축유 방출 카드를 쓴 것이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맞대응 차원에서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키로 한 결정을 지키지 않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블룸버그는 비축유 방출이 원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촉발하진 않았다고 했다. 정부가 푸는 비축유를 구입하는 정유업체는 다시 이를 되돌려줘야 하고 다른 국가의 기여분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SPR 방출 계획을 밝힌 지난 23일 이후 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이 ‘우려 변이’로 지정된 지난 26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 이상 급락해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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