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공원 고래 하늘유영..양주시 AR동물원 개장

강근주 2021. 11. 28. 0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주시가 26일 옥정중앙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경기도 최초로 도시공원 내 조성된 AR(증강현실)동물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김종석 부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양주시가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제 구축해 차별화된 지역문화 발굴을 시도한 점에서 AR동물원 개장은 의의가 크다"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으로 디지털 공정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석 양주부시장 26일 옥정중앙호수공원 내 AR(증강현실)동물원 개장식 기념사 낭독.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26일 옥정중앙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경기도 최초로 도시공원 내 조성된 AR(증강현실)동물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김종석 부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양주시가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제 구축해 차별화된 지역문화 발굴을 시도한 점에서 AR동물원 개장은 의의가 크다”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으로 디지털 공정에 이바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장식은 김종석 양주부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양주시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주시 26일 옥정중앙호수공원 내 AR(증강현실)동물원 개장식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옥정중앙공원 AR동물원은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1 경기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 내에서 다양한 동물을 체험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하는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가 구현됐다.

최근 동물보호-동물복지-동물공정 등 동물 윤리를 중시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에 따라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CT)을 접목해 도심 속 도시공원을 관광상품화 하는 등 대중적 전시-관람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옥정중앙공원 방문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와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옥정중앙공원 ARZOO’ 어플을 내려 받아 실제 크기의 다양한 야생동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공원 내 일정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AR동물원 앱을 실행하면 실제 크기 가상동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앱에 존재하는 포토 기능을 통해 각 동물과 함께 사진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다.

양주시 옥정중앙호수공원 내 AR(증강현실)동물원 어플 활성화.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옥정중앙호수공원 내 AR(증강현실)동물원 조형물. 사진제공=양주시

옥정중앙공원 AR동물원 콘텐츠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GPS 기반으로 고래, 호랑이, 독수리, 얼룩말, 하마, 악어, 코끼리, 기린 등 동물 8종을 구현했고 디지털로 구현되는 가상 동물들은 최대한 실제 동물과 유사하게 움직이도록 했다. 더구나 하늘을 나는 고래는 물이 아닌 하늘에 투영해 마치 물속을 유영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개발했다.

양주시는 동물의 디지털 콘텐츠화를 통해 옥정호수공원이 일상생활권 내에서 시간-공간 제약 없이 동물의 극사실적 시각표현, 움직임 등을 실감 나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체험학습 장으로 재탄생하는 동시에 첨단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공원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공간 가치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