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의 멜로는 눈빛부터 다르다 [어저께TV]

[OSEN=박판석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멜로의 장인 답게 눈빛부터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송혜교 분)이 10년 전 죽은 연인 윤수완(신동욱 분)의 전화와 메시지를 받으며 혼란에 빠졌다.

하영은은 윤재국(장기용 분)이 10년 전 자신에게 소중한 사진을 찍은 사진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윤재국은 10년 전 사랑했지만 목숨을 잃은 윤수완의 동생이었다.

과거의 인연과 상관 없이 하영은은 점점 더 윤재국에게 빠져들었다. 윤재국과 즐겁게 추억을 나눌 때나 농담을 할 때는 사랑스러운 눈빛 그 자체 였다.

하영은은 윤재국과의 운명적인 사랑에 몸을 던지기로 결정했다. 하영은은 10년전에 만나서 헤어지는 중이라고 생각하자는 윤재국의 고백에 대해 “그래 우리 헤어지자. 나 이 길이 어딘지 알았다. 좋은 순간은 너무 금방 지나 갈 것이고, 넌 내가 지겨워질지도 모른다. 넌 내가 짜증 날지도 모른다. 넌 이 선택을 후회할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하영은이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윤재국을 애틋하면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윤재국을 사랑하지만 완전히 떨쳐 버릴 수 없는 과거의 인연이 마음에 밟히는 복잡한 눈빛 이었다.

윤재국과 연애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난관은 남아 있었다. 과거 연인 윤수완의 전화와 메시지 였다. 하영은은 윤수완의 이름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흔들리는 하영은의 눈빛은 불안 그 자체였다.

하영은을 연기하는 송혜교는 수많은 멜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혜교는 ‘지헤중’에서 하영은을 연기하면서 지금까지 연기 내공을 전부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눈빛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난관에 부딪힌 하영은과 윤재국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