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오정세 살인 진범? 전지현 죽음 각오하고 함정 팠다 [어제TV]

유경상 2021. 11. 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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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성동일에 이어 오정세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11월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11회(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박소현)에서 서이강(전지현 분)은 정구영(오정세 분)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앞서 서이강은 지리산에서 사고를 가장해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으로 조대진(성동일 분)을 의심했다.

서이강은 범인이 레인저 중 하나라 확신했고, 정구영이 이다원이 실종된 산에 있었다는 이유로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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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성동일에 이어 오정세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11월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11회(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박소현)에서 서이강(전지현 분)은 정구영(오정세 분)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앞서 서이강은 지리산에서 사고를 가장해 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으로 조대진(성동일 분)을 의심했다. 조대진의 서랍 속에서 조난을 유도하는 피 묻은 노란 리본을 발견했기 때문. 이어 이다원(고민시 분)이 지리산에서 마지막으로 조대진을 만난 뒤 녹음 파일을 남겨두고 조대진의 장갑을 쥔 채로 사망하자 서이강의 의심은 더 커졌다.

경찰도 조대진을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조대진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김솔(이가섭 분)은 서이강에게 “장갑은 누구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서이강은 조대진을 찾아가 서랍 속에 왜 노란 리본이 있었는지 물었고, 조대진은 노란 리본과 함께 독이 든 요구르트까지 언급하며 “그거 때문에 돌아온 거냐. 일해에게 모든 걸 다 말했다”고 답했다.

조대진은 박일해(조한철 분)와 함께 따로 범인을 쫓고 있었다. 조대진이 이다원이 죽은 날 그 장소에 갔던 이유 역시 한 주민에게서 독이 든 요구르트가 그곳에 있다는 제보를 받았기 때문. 이에 서이강은 박일해와 함께 정구영에게도 상황을 알렸다. 또 서이강은 2019년 강현조(주지훈 분)와 설산에 올랐던 이유 역시 사고로 가장한 살인범을 잡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했다.

당시 서이강은 범인이 눈 처마 위에 둔 스틱에 유인당해 눈이 부서지며 떨어져 크게 다쳤고, 강현조는 다친 서이강을 응급처치한 뒤 구조를 요청하러 갔다가 범인에게 당했다. 그 범인은 강현조를 해친 뒤 다시 서이강에게 왔지만 서이강은 놈의 장갑을 봤을 뿐 얼굴을 보지 못했다. 범인은 서이강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 소리를 듣고 도망쳤다.

서이강은 정구영에게 검은다리골에 강현조가 남겨둔 증거가 있을 거라며 “거기 직접 가면 알아볼 수 있을 거다. 날 거기로 데려다 달라. 혼자서는 불가능하다”고 부탁했고, 정구영과 박일해가 서이강을 검은다리골로 데려갔다. 그와 함께 서이강이 정구영을 만나기 4시간 전에 박일해를 따로 만나 정구영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판 사실이 드러났다.

서이강은 범인이 레인저 중 하나라 확신했고, 정구영이 이다원이 실종된 산에 있었다는 이유로 의심했다. 서이강은 박일해에게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고 하면 날 죽이려고 할 거다. 그 때 확실한 증거를 잡자”며 제 목숨까지 내놨다. 이어 서이강은 ‘만약 정말 내가 죽는다면 현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속말하며 강현조와 재회를 바랐다.

따로 범인을 쫓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조대진과 박일해에 대한 의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정구영이 새로운 용의자로 부각됐다. 여기에 지난 방송을 통해 수상한 장갑의 주인으로 드러난 김솔까지 모두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서이강이 목숨을 걸고 진범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파며 진짜 범인의 정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병원에 있는 강현조는 자가 호흡 불가로 뇌사 위기에 놓였고, 1년 전 강현조는 서이강 부모가 사망한 1995년 수해사고와 죽은 피해자들이 모두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되며 진범에 접근했다. (사진=tvN ‘지리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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