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View] 방탄소년단 (BTS) : PERSONA ON STAGE

최광현 2021. 11. 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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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 뒤에는 '아미'라는 강력한 팬덤이 있습니다.

사람, 공간, 시선을 전하는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그리고 그들의 팬덤 '아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영상리포트 내레이션]

시대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그 원동력은 팬덤 '아미'였습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동반자입니다.

[김영대 / 음악평론가 : 어떠한 회사나 언론이나 이런 것의 노력보다도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애초에 그런 동반자적인 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죠.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은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산업적으로도 그렇고 팬들 없이는 설명할 수 없다.]

[이규탁 / 조지메이슨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 : 방탄소년단의 진가를 알아본 것은 이제 '우리 들이다'라는 그런 일종의 자부심 같은 걸 갖고 있고,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기도 한다는 서로 간의 그런 믿음이 있고.]

방탄소년단을 향한 차별과 소외.

'아미'는 음악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지영 /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미국 시장이라는 곳이 굉장히 열려 있지 않습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차별적인 행태를 보인 어떤 뭐 방송이든 언론이든 시상식이든 이런 데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다 비판하고 인종 문제나 그런 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특히 아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의 일부분으로.]

[김영대 / 음악 평론가 : (아미는) 과거 우리가 팬클럽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집단이 아닙니다. '난 이 음악을 구입을 함으로써 내 아티스트가 성공하도록 만들어주겠어. 함께 성취해 내겠어.'라고 하는 하나의 동반자적인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거든요. 근데 이것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겁니다.]

'개인'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 여러분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피부색은 무엇인지 성 정체성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면서 여러분의 이름을 찾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찾으세요.]

[이지영 /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방탄 소년단을)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보답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구체적인 실천을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그런 일들을 만들어내는 게 팬덤 커뮤니티의 힘이기 때문에.]

[이규탁 / 조지메이슨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 : (아미가 가지는) 공정성, 불평등에 대한 반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자기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동참해 주기를 바라고 같이 행동을 해 주기를 바라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함께 새 역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엔딩이 아니라요.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지영 /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환경운동을 위한 자원봉사라든가 그런 이제 활동들을 그러니까 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어떤 활동들을 굉장히 찾아서 많이 하고 있다라고 하는 게. 내전 지역에 가서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수술비를 모아서 고쳐주기도 하고.]

[이규탁 / 조지메이슨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 : '블랙 리브스 매터'라든가 환경 운동이라든가 이런 거랑 결합하게 되면서 더 큰 사회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위치까지 오르게 됐죠. 그들만의 문화였지만, 이제 그들만의 문화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2021년.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음악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제보/ buttoner@ytn.co.kr

제작/ 류석규, 최광현

그래픽/ 김유정

내레이션/ 김다연

도움/ 김영대 음악평론가, 이규탁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이지영 세종대학교 교수

자료 제공/ HYBE, BANGT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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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광현 (choikh8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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