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자동차수리 서비스, 소비자 평가 '최하위'.. 만족도 1위는 '일반병원 진료'

한영선 기자 2021. 11. 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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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서비스시장의 소비자지향적 수준을 평가하는 '2021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산출한 결과 21개 주요 서비스시장에 대한 소비자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7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서비스시장에 대한 소비자평가 점수는 ▲2014년(75.5점) ▲2015년(76.6점) ▲2017년(77.8점) ▲2019(77.6점) ▲2021년(80.7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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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2021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산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한국소비자원이 서비스시장의 소비자지향적 수준을 평가하는 '2021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산출한 결과 21개 주요 서비스시장에 대한 소비자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7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서비스시장에 대한 소비자평가 점수는 ▲2014년(75.5점) ▲2015년(76.6점) ▲2017년(77.8점) ▲2019(77.6점) ▲2021년(80.7점)으로 상승했다. 소비자들은 5개 평가항목 중 신뢰성(24.0%)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서 ▲기대만족도(23.9%) ▲소비자불만 및 피해(18.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인 '신뢰성'의 평가 점수는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은 75.1점으로 나타나 서비스시장의 소비자지향성 향상을 위해 법·제도에서의소비자보호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시장별로 자동차수리서비스 시장에 대한 평가는 2015년 73.9점에서 올해 79.8점으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으로 '경고시장'에 분류됐다. 신뢰성과 소비자 불만 및 피해는 21개 서비스 시장 중 최하위 수준으로 개선이 요구됐다.
포장이사서비스 시장의 평가 점수는 2019년 대비 2.6점 상승했지만 2019년 소비자지향성 '미흡시장'에서 올해 '경고시장'으로 소비자 지향성이 하락했다. 신뢰성은 두 번의 조사에서 모두 '경고영역'으로 확인됐다. 일반병원진료시장은 83.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양호시장'을 유지했다. 치과와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각각 81.9점, 81.5점으로 뒤를 이었다. 실손의료보험 시장은 2019년 미흡시장에서 올해 양호시장으로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유관 부처 및 관련 기업에 제공해 개별 시장의 소비자지향적 개선을 지원하고, 소비자지향성 경고시장을 대상으로 심층 시장 분석 연구를 수행해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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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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