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겨울철 최대의 적은 '살'.. 살 빼려 아침 챙긴다?

겨울이 본격화되면서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아침 식사 조합을 알아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추운 날씨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본적인 신체활동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체지방 및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백신패스 적용 등으로 불가피하게 운동을 하지 못하거나 배달음식 이용이 증가하면서 체중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아침 식사 조합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꼭 살을 빼는 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아침에 올바른 식사를하는 것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미국 영양사 줄리 업튼은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식사가 칼로리는 같지만 지방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아침식사보다 포만감 호르몬을 더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풍부한 식사에 비해 공복 호르몬을 낮게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아침 식사에 얼마나 많은 단백질을 포함해야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20~30그램의 단백질이 있어야 하고 식사의 탄수화물은 많이 포함되지 않은 건강에 좋은 통곡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음식·영양 잡지 'Eat This Not That'의 자문을 맡고 있는 영양사 로렌 맨에이커는 단백질 보충을 위한 최고의 식재료로 달걀을 꼽았다. 맨에이커는 “달걀은 아침식사에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는 경제적인 선택 중 하나다”라고 추천했다.

달걀 내에는 세포를 강화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해 풍부한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방이 포함돼 있다. 설탕과 탄수화물이 없는 계란은 가장 좋은 체중 감량 식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계란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데 야채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혹은 섬유질과 탄수화물을 첨가한 통곡물 토스트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위한 효과적인 아침 식사 조합 중 하나는 계란과 식물성 아침 소시지다. 이 조합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속을 채울 수 있는 채소가 포함된 식물성 소시지와 계란에서 약 2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

요구르트와 딸기의 조합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아침 식사에서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섬유질이다. 요거트에는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영양소인 칼슘이 풍부하고 단백질은 포만감을 촉진해 과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딸기도 포만감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섬유질을 공급해준다.

아침식사 외에도 식사 전 물 마시기, 식사 전 운동, 그날 먹을 음식 목록 작성하기 등의 습관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습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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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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