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해요" 박하나, 하룻밤 보낸 강은탁 모르는 척 돌변 (신사와)[결정적장면]

박하나가 하룻밤을 함께 보낸 강은탁에게 돌변했다.

11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9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조사라(박하나 분)는 차건(강은탁 분)에게 모르는 척을 요구했다.

앞서 조사라는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해고된 뒤 차건과 하룻밤을 보내며 위로 받았지만 이영국의 기억상실로 이영국의 약혼녀 행세하는 형편이 되자 돌변했다. 조사라는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자신을 반기는 차건에게 “아저씨 나 아세요? 누구인데 함부로 내 앞에 앉냐”고 성냈다.

이어 조사라는 “우리 서로 이름도 모르는데. 아저씨 혹시 뭐 착각하는 건 아니죠?”라고 싸늘하게 말했고, 차건은 “착각 안 한다. 기분 나쁘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조사라는 “아저씨 나 결혼해요. 앞으로는 저 봐도 모르는 척 해주세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우리는 모르는 사람들이에요”라고 당부했고, 차건은 “무슨 말인지 잘 알겠고 아는 척 안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결혼 축하한다. 정말이다”고 결혼을 축하했다.

하지만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차건이 깔끔한 모습으로 환골탈태, 이영국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는 모습으로 조사라와 재회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말미 이영국은 친구 고정우(이루 분)를 통해 자신이 어린 여자와 사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태.

위기의 조사라와 환골탈태 차건의 재회가 또 어떤 새로운 전개를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