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랑의 온기 전한 김장 나눔 릴레이 마무리

단체 20곳 동참..13톤 담아 소외 이웃에 전달
코로나19 어려운 시기 따뜻한 겨울나기 힘 보태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 전 지역에서 운영한 김장 나눔 릴레이가 마무리됐다.

28일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7일 열린 김장축제 일환으로 한 달 간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전개했다.

1일 사리면 새마을회를 시작으로 열린 김장 릴레이에는 지역에서 단체 16곳이 참여했다. 서울의 주민센터 4곳도 참여해 모두 13톤을 담아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치봉사회, 알파걸스(군청 여성공무원 모임), 청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 불정면 주민자치위원회,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리우회·주민자치위원회,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자농협, 간호사회, 감물면 새마을협의회, 아이쿱 동아리, 문광면 기관단체협의회, 장연초, 먹을거리통합 지원센터 등이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구산동주민센터·불광1동주민센터·신사1동 주민센터·신사2동주민센터·수색동 주민센터에서 동참해 힘을 보탰다.

민혜정 알파걸스 회장(의회 전문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 릴레이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온정을 나누겠다"고 했다.

김종화 축제위원장은 "많은 단체의 도움으로 김장 나눔 릴레이를 마무리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참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김장축제는 지난 5일 시작해 7일까지 종합운동장과 유기농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괴산 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열린 감장체험행사에는 420팀이 몰려 78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지난해 6200만원 보다 25%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울릉도 소외계층에 120상자(상자 당 10㎏)를 마련해 전달했다.

522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