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납니다" 방탄소년단 2년만 대면 콘서트 D-DAY, 총 20만관객 동원

황혜진 2021. 1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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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국가 및 지역별 방역 방침과 현황에 대해 논의한 끝에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첫 대면 공연장으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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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위버스

[로스앤젤레스(미국)=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단독 공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엘에이)를 개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8일 낮 12시 30분 시작된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무려 2년 1개월 만에 여는 오프라인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10월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비대면 공연만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 세계 생중계 형식의 공연만 진행한 것.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국가 및 지역별 방역 방침과 현황에 대해 논의한 끝에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첫 대면 공연장으로 택했다. 이번 미국 투어는 27일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28일, 12월 1일, 2일까지 총 나흘간 펼쳐진다.

총 예상 관객수는 20만여 관객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에 따르면 회당 예상 관객수는 4만 7,000명, 4회 총 18만 8,000여 명이다. 27일부터 공식 예매처인 티켓마스터를 통해 시야 제한석 예매가 시작된 만큼 실제 관객수는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한국 출신 가수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건 최초다. 이곳은 미국 미식축구구단 LA 램스의 홈구장으로, 지난해 최신식으로 개장됐다. 기본 수용 인원은 약 7만 명으로, 2022년 2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행사와 2028년 LA 올림픽 개막식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소파이 스타디움이 최첨단 유리 지붕, 첨단 IT 기술 등이 접목된 현존 최고의 스타디움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도 화려한 무대를 기대해볼 만하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지민은 콘서트를 하루 가량 앞두고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리허설 사진을 게재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제이홉은 사진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고, 지민은 "드디어 내일입니다. 드디어 만납니다. 드디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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