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진초이 "생활고에 샴푸값 아끼려 숏커트, 편의점 맥주로 성공 실감해"(아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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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초이가 샴푸값조차 아껴야 했던 과거의 생활고를 전했다.
11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08회에서는 효진초이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날 효진초이는 "내가 스스로 '최효진 진짜 성공했다'라고 느낀 순간"으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먹게 된 순간을 꼽았다.
맥주 주량에 한계가 없는 효진초이에게 맥주는 좋아하지만 사먹기엔 너무 비싼 주종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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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효진초이가 샴푸값조차 아껴야 했던 과거의 생활고를 전했다.
11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08회에서는 효진초이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날 효진초이는 "내가 스스로 '최효진 진짜 성공했다'라고 느낀 순간"으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먹게 된 순간을 꼽았다. 맥주 주량에 한계가 없는 효진초이에게 맥주는 좋아하지만 사먹기엔 너무 비싼 주종이었다고.
효진초이는 "안무가의 길을 배우고 싶어 부산에서 서울로 왔는데 춤보다 먹고 사는 게 더 힘들었다.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내가 머리가 이만큼 길었다"며 자신의 허리 쯤을 가리켰다. 효진초이는 "샴푸값이 아까워서 머리를 잘랐다"는 말로 탄식을 자아냈다.
효진초이는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다 보니까 시급 센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다닌 사무실에서 동대문에서 물건을 떼와 포장하고 CS 하고 송장 준비하고 택배까지 하는 일을 맡았다. 내가 기계치인데 팀장님에게 '효진 씨 이건 상식 아닌가요?'라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인간으로서 자존감이 되게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효진초이는 그러다 다시 안무가로 오게 된 건 원밀리언 댄스 학원 덕이라고 밝혔다. 효진초이는 "당시 학원이 처음 생겨서 리아킴 선생님의 첫 수업을 들었다. 수업료 35,000원이 내겐 너무 비쌌다. 한 달 용돈을 모아 수업 하나를 듣고 돈이 없어 '다음달에 들어야지' 하고 안 갔다. 그리곤 알바를 다시 하고 있는데 학원 대표님의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님이 왜 학원에 나오지 않냐고 하더라. 당시엔 자존심도 없어서 돈이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밥 한번 먹을 수 있냐고. 돈 벌어야 해서 안 된다고 했더니 밤에라도 보자고 하셨다. 갔더니 리아킴 선생님도 계셨다"고 운명적인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에는 그 상황이 '서울 학원은 한 번 수업 듣고 안 오면 이렇게까지 회원관리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마냥 부담스럽기만 했다고.
효진초이는 "부담스러워서 다시는 학원에 안 가려고 하는데 대표님이 '효진 씨, 내가 내일 당장 일 관두라고 하면 관둘 수 있냐'면서 '같이 일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그때 사기꾼이라고 확신해 '한 번 봤는데 왜 이런 제안을 하시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대표님이 '서울에도 춤 잘 추는 사람은 많다'고, 그런데 '이렇게 간절하게 춤 추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뭉클함을 줬다.
효진초이는 "학원에서 일한 뒤 바로 맥주를 사마시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원래 꿈도 없고 희망도 없었다. 어릴 때부터, 그게 내게는 사치였다. 이 자리까지 오를 이유가 (그런 마음으로) 현재 오는 일에 늘 최선을 다했고 매순간 만난 사람에게 진심으로 말했다. 그랬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기회가 온 것 같다. 지금처럼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뭔가가 있을 것 같다"고 겸손을 보였다. 강호동은 이런 효진초이에게 "넌 꿈이 없다고 하지만 이미 네가 지금 누군가의 꿈이 된 것"이라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효진초이는 '스우파' 출연에 대한 리아킴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하셨다. 나가기 전 내가 걱정을 하니 '하던 대로만 해. 네가 진심으로 하면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격려해 주셨다"며 "나보다 더 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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