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박효주 췌장암 확진, 외도녀와 1박2일 여행 계획 윤나무 '분통'[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11. 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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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가 췌장암 확진을 받고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남편 윤나무는 외도 중인 기은세와 1박 2일 여행을 계획해 분통을 자아냈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6회에서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자신이 떠난 뒤 남을 사람들을 걱정하는 전미숙(박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전미숙은 자신 없인 밥도 제대로 차려 먹지 못하고 자식도 제대로 케어 못하는 남편 곽수호(윤나무 분) 걱정에 괜히 짜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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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효주가 췌장암 확진을 받고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남편 윤나무는 외도 중인 기은세와 1박 2일 여행을 계획해 분통을 자아냈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6회에서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자신이 떠난 뒤 남을 사람들을 걱정하는 전미숙(박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미숙은 췌장암 의심 진단을 받고 혹시 물혹이 아닐까, 오진이 아닐까 자그마한 희망을 품고 지내면서도 자신이 죽으면 홀로 남은 가족과 친구들 걱정에 바빴다. 특히 전미숙은 자신 없인 밥도 제대로 차려 먹지 못하고 자식도 제대로 케어 못하는 남편 곽수호(윤나무 분) 걱정에 괜히 짜증이 늘었다.

이에 전미숙은 출근한 곽수호에게 전화해 빨래 문제로 다그쳤고, 곽수호는 "출근하는 사람한테 음식물 쓰레기에 애까지 데려다 주라고 하면서 넌 뭐했는데"라며 되레 목소리를 높였다.

곽수호가 이토록 화가 난 건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느라 앞서 약속한 대로 오피스 와이프이자 내연녀 서민경(기은세 분)의 아침 픽업을 가지 못했기 때문. 곽수호는 서민경을 발견하자마자 회의를 핑계로 전화를 끊고 서민경 곁에 다가서 "데릴러 간다고 해놓고 못 가서 미안, 많이 기다렸어?"라며 그녀의 마음을 달랬다.

또 곽수호는 "주말에 1박 2일로 바람이나 쐬러갈까?"라며 데이트 약속까지 잡는 모습으로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미숙은 병원에서 "췌장암이 맞다"는 확진을 받았다. 전미숙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기계가 잘못됐거나 오진 가능성은 전혀 없나요"라고 물었으나 의사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으며 하루 빨리 입원해 항암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해 충격을 줬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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