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장기용, 죽은 신동욱 이용한 윤정희 훼방 어쩌나[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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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송혜교, 장기용 사이를 본격적으로 훼방 놓기 시작했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6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 윤재국(장기용 분)이 헤어짐을 위한 연애를 시작했다.
결국 하영은은 윤수완(신동욱 분)에 대한 염려는 잠시 내려놓고 윤재국과 연애를 해보기로 결정, 늦은 밤 윤재국에게 "지금 만날 수 있어요? 지금 보고싶어서"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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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윤정희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송혜교, 장기용 사이를 본격적으로 훼방 놓기 시작했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6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 윤재국(장기용 분)이 헤어짐을 위한 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하영은은 윤재국의 고백을 통해 10년 동안 내내 자신을 위로해주던 사진을 찍은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윤재국인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에 더해 윤재국은 여전히 하영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었다. 윤재국은 하영은이 또 다시 디자인 카피를 당해 위기에 처한 순간,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하영은은 윤재국이 최근 작업 중인 사진을 구경하다가 유일하게 남은 저지 원단을 사용하고 홍보할 방도를 생각해 냈다. 하영은은 팀 막내 정소영(하영 분)이 제출한 셔츠형 원피스에 '부러진 날개를 달고 나는 법을 배워라'라는 문구를 타이틀 삼아 인플루언서를 세운 라이브 쇼를 열기로 일의 가닥을 잡았다.
이 과정 하영은은 윤재국을 향한 마음도 주체하지 못했다. 결국 하영은은 윤수완(신동욱 분)에 대한 염려는 잠시 내려놓고 윤재국과 연애를 해보기로 결정, 늦은 밤 윤재국에게 "지금 만날 수 있어요? 지금 보고싶어서"라고 청했다.
하영은은 자신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온 윤재국에게 "그래 그러자. 우리 헤어지자. 나 이 길이 어디인지 알았거든. 좋은 순간은 너무 금방 지나갈 거고, 넌 내가 지겨워질지도 모르고, 넌 내가 짜증날지도 모르고, 넌 이 선택을 후회할지 모르지만, 그래 그러자"라고 말하는 것으로 지난 윤재국의 고백에 답했다. 윤재국은 하영은을 꼭 안아줬다.
하영은은 윤재국의 사진 작업물과 컬래버 해 소노의 새 시즌 발표를 훌륭하게 해냈다. 반응은 완전히 폭발적이었다. 한편 신유정(윤정희 분)은 하영은이 이번에도 윤재국의 도움을 받아 일을 성공시켰다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당장 윤재국에게 전화해 "너 진짜 어쩌려고 이래"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윤재국은 "거기까진 생각 안 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전화를 끊은 신유정은 '이건 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이라며 홀로 고민에 빠졌다. 10년 전 신유정은 이미 "그 여자에 대한 감정은 그냥 잠깐의 일탈이고 충동일 뿐이야. 너네 집안, 기대, 주변의 시선 그거 고작 두달짜리 불장난에 놓칠 수 있어? 난 그 여자가 널 망치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그게 내 사랑"이라며 자신의 약혼자 윤수완(신동욱 분)을 압박한 경험이 있었다.
이후 일을 마치고 회식 중인 하영은에겐 윤수완의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놀란 하영은이 전화를 받지 않자 곧 '잘 지내니?'라는 문자도 도착했다. 앞서 윤수완의 휴대전화를 신유정이 지니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던 만큼, 해당 전화와 문자를 보낸 인물이 신유정임이 짐작되는 상황. 10년 전 구매한 사진이 아닌 윤재국이 새로 보내준 사진으로 바뀐 하영은의 휴대전화 바탕화면이 또 한 번 시련을 맞이한 하영은의 사랑에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예고편에서는 신유정이 "재국이랑은 오래전부터 집안끼리 아주 가깝게 지내던 사이거든요. 아 수완이하고도요. 재국이 형이에요. 10년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고요.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누굴 만나러 간다고 나갔다가"라며 하영은을 은근히 자극하는 모습과, 하영은이 윤재국에게 "수완이한테 전화 왔었어요"라고 솔직하게 알리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유정이 이제 막 연인이 된 하영은, 윤재국을 어떤 시련으로 몰아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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