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시모, 냉장고+침대 검사→호칭 지적 "아들 살 빠진 것 좀 봐"(동치미)[어제TV]

박정민 2021. 11. 2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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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 시어머니가 불만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빵을 사 온 김영희를 보며 "시집살이는 아닌데 나는 우리 아들 아침밥 꼭 먹였다. 구단에 있을 땐 못 먹여도 내 품에 있을 땐 항상 밥 먹였다. 우리 아들은 밥을 먹여야 한다. 그래야 운동을 하지. 이런 거 먹으면 홈런 치겠어?"라고 물었다.

시어머니는 김영희에게 "나 봤을 때 해줘야죠"라며 "아들 살 빠진 것 좀 봐"라고 안타까워했고 윤승열은 "나 16㎏ 쪘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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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시어머니가 불만을 드러냈다.

11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영희 윤승열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김영희는 시어머니가 오는 날이었던 걸 잊고 빵을 구매하고 있었다. 전화를 받은 김영희는 "미쳤네 나"라고 깜짝 놀랐고, 윤승열은 "희야 없으면 집에 안 들어오신대. 네가 늦게 들어올수록 엄마 안 들어와"라고 말했다.

시어머니 김혜정 씨는 "어디든 주인이 없으면 안 들어간다. 저번에도 집에 있을 때 아들만 있길래 며느리가 있으면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걸 듣고 차를 타고 달려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시어머니는 빵을 사 온 김영희를 보며 "시집살이는 아닌데 나는 우리 아들 아침밥 꼭 먹였다. 구단에 있을 땐 못 먹여도 내 품에 있을 땐 항상 밥 먹였다. 우리 아들은 밥을 먹여야 한다. 그래야 운동을 하지. 이런 거 먹으면 홈런 치겠어?"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영희는 "승열이가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가르치는 건데"라고 소심하게 반항했고, 시어머니는 밥을 먹여야 한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고수했다.

집으로 들어온 시어머니는 침대를 보며 "우리 아들은 여기서 자요? 저기서 자요?"라고 물었다. 윤승열이 문쪽에서 잔다는 말을 들은 시어머니는 웃지 못했다. 냉장고 검사도 이어졌다. 냉장고를 열어본 시어머니는 "아니 뭐야. 내가 해준 거 그대로 있잖아"라며 속상해했다. 윤승열은 "영희도 해줘. 다 먹어서 없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시어머니는 김영희에게 "나 봤을 때 해줘야죠"라며 "아들 살 빠진 것 좀 봐"라고 안타까워했고 윤승열은 "나 16㎏ 쪘어"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나 없을 때 이렇게 죽여요?"라고 물었고 김영희는 "저기 있는 약도 다 승열이 거다"고 억울해했다. 윤승열도 "영희가 돈 번걸로 다 나한테 투자한 거다"고 거들었다.

호칭도 지적했다. 시어머니는 "결혼한 지 몇 달 됐지?"라며 "9개월 됐으면 승열아 보다는 자기야, 여보 해야지. 너도 다정하게 여보 해야지"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남편이 어리다 보니까 친구처럼 지내는 게 편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윤승열이 출근하자 시어머니는 눈물을 쏟았다. 시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아들 이야기만 하면 가슴이 짠하다. 너무 좋고 아깝다"고 밝혔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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