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어린 어미" 장희진, 오만불손 서효림 뺨따귀로 참교육(옷소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11. 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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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이 오만불손한 서효림을 뺨을 때려 참교육했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극본 정해리 / 연출 정지인, 송연화) 6회에서는 성덕임(이세영 분)이 이산(이준호 분)의 금족령을 풀고자 중전 김씨(장희진 분)에게 접근했다.

이날 성덕임은 이산이 금족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영조(이덕화 분)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중전 김씨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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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장희진이 오만불손한 서효림을 뺨을 때려 참교육했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극본 정해리 / 연출 정지인, 송연화) 6회에서는 성덕임(이세영 분)이 이산(이준호 분)의 금족령을 풀고자 중전 김씨(장희진 분)에게 접근했다.

이날 성덕임은 이산이 금족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영조(이덕화 분)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중전 김씨에게 접근했다. 중전 김씨는 이런 성덕임의 움직임과 의도를 기민하게 눈치챘고, 자신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대신 성덕임 또한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해주길 바랐다.

중전 김씨의 바람은 처음 만나던 순간부터 오만불손하고 중전의 권위에 도전하는 화완옹주(서효림 분)의 기를 꺾는 일이었다. 중전 김씨는 화완옹주가 영조의 사랑을 등에 업고 활개를 치는 만큼 친잠례 날까지 "화완옹주를 누르고 다스릴 수 있는, 주상전하조차 두둔할 수 없는, 세상 모두가 인정할 그런 명백한 명분"을 찾아오라 명했다.

고민하던 성덕임은 역관 아버지를 둔 배경희(하율리 분)로부터 화완옹주가 친잠례 때 입을 옷을 만들기 위해 청나라 비단을 전부 사들였다는 정보를 얻고 꾀를 냈다. 성덕임은 "친잠례 때 화완옹주를 누를 수 있는 방도"라며 곧장 글을 써 중전에게 올렸다.

이후 친잠례 당일, 중전 김씨는 의식 도중 화완옹주가 자신에게 아부하는 무리에게 "이 청나라 비단이 마음에 들어 몇 필 더 구할 참인데 필요하다면 나눠드리지요"라고 말하는 순간을 잡아 화완옹주를 자신 앞에 무릎 꿇렸다. 이어 "제가 대체 뭘 잘못했다고 이리 모욕을 하고 수모를 주십니까. 아바마마께 가서 고할 것입니다"라며 죄를 모르는 듯 구는 화완옹주의 뺨�x귀를 내리쳐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뒤 성덕임이 중전 김씨에게 고한 '명분'이 밝혀졌다. 중전 김씨는 영조와 독대한 자리에서 "열다섯에 왕비가 된 후 어렵고 애매모호한 일이 많았습니다. 화완옹주를 대하는 일이 특히 그리하였지요. 옹주보다 7살이나 어린 신첩이 어미랍시고 나서는 것이 과연 옳은 건지 주저하며 망설이다 어미로서 해야할 의무와 책임을 잊었나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친잠례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조선의 여인이라면 마땅히 조선에서 생산한 비단으로 옷을 해입어야 한다 오직 그것입니다. 허나 화완옹주는 내외명부의 부인들 앞에서 청나라에서 들여온 비단을 자랑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너도나도 옹주를 따라 청나라의 비단을 사들이는 내외명부의 부인들 뿐이지요"라며 화완옹주의 잘못을 고했다.

중전 김씨는 "옹주의 잘못은 이제껏 옹주를 가르치지 않은 신첩의 잘못입니다. 신첩이 이제껏 옹주의 어미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신첩 이렇게 사죄드립니다"라며 잘못을 빌었고, 영조는 곧 "옹주가 맞을 짓을 했네"라고 인정하며 성덕임이 생각한 명분이 답이 됐음을 보여줘 그 영특함에 감탄케 했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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