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복근에 놀란 이세영, 함께 욕탕에 풍덩 설렘 폭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목욕 시중을 들던 이세영이 이준호의 맨몸에 놀라 함께 욕탕에 빠지며 설렘과 긴장감 가득한 텐션을 자아냈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극본 정해리 / 연출 정지인, 송연화) 6회에서는 혼자 힘으로 이산(이준호 분)의 금족령을 풀어낸 성덕임(이세영 분)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산은 금족령을 풀기 위해 영조(이덕화 분)에게 간언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 이산의 고민은 성덕임을 통해 동덕회에도 전해졌지만 모두가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성덕임이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답을 생각해냈다.
성덕임은 이산에게 중전 김씨(장희진 분)을 언급했다. 성덕임은 "이건 여인인 저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이 직접 "중전마마를 뵙고 저하의 편이 되어달라 간청드리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성덕임은 혜빈 홍씨(강말금 분)의 도움을 받아 동궁은 일손이 남아도니 친잠례로 바쁜 중궁전 일을 돕겠다는 핑계로 중전 김씨에게 접근했다. 이런 성덕임의 접근과 의도를 기민하게 읽어낸 중전 김씨는 무료하니 수수께끼 놀이나 하자고 제안, 성덕임의 지혜를 테스트함과 동시에 이산의 자신에 대한 충을 떠봤다.
성덕임은 중전이 의도한 정답을 그대로 맞히지는 못했으나 생각지도 못한 총명한 대답으로 중전 김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이산의 충을 거울에 비유해 "거울은 모든 것을 똑같이 비추지요. 마치 그 거울처럼 마마께서 동궁을 중히 여기시는 만큼 동궁도 역시 마마를 중히 여깁니다. 마마께서 동궁에게 베풀어주시는 자혜만큼 동궁 또한 효성으로 마마를 받들 것이옵니다"라고 말하며 지혜롭게 이산이 현재 중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을,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중전 김씨는 성덕임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다. 자신에게 오만불손하게 구는 화완옹주(서효림 분)를 누를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명분을 제게 가져온다면 성덕임이 바라는 대로 세손의 편이 되어 주겠다는 것. 이후 성덕임은 역관 아버지를 둔 동무 배경희(하율리 분)로부터 화완옹주가 친잠례에서 입고자 청나라 최고급 비단을 사들였다는 정보를 입수, 이를 이용해 화완옹주를 누를 수 있는 방도를 소상히 적어 중전 김씨에게 올렸다.
중전 김씨는 조선의 비단으로 옷을 해입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벌이는 친잠례에서 청나라 비단으로 옷을 해입고 이를 내외명부 부인들에게 자랑, 모범이 되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모두 앞에서 화완옹주의 뺨을 때리고 벌했다. 그리고 이는 영조조차 "옹주가 맞을 짓을 했네"라고 인정하는 훌륭한 명분이 됐다. 중전 김씨는 영조의 인정과 동시에 곧장 이산의 편이 되어줬고 결국 이산의 금족령은 풀렸다.
이 일을 계기로 이산의 성덕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더 커진 가운데, 홍덕로(강훈 분)의 견제 역시 배가 됐다. 이에 홍덕로는 늦은 밤 성덕임을 희롱 및 위협하며 "이러다 내가 저하의 측근 자리를 항아님께 빼앗겨 버리겠소"라는 비틀린 견제를 보냈다. 한편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이산은 대화 내용은 알지 못해 그저 질투심을 키웠다.
이산은 홍덕로와 성덕임에 대한 질투로 훨씬 히스테리적으로 변했다. 심지어 성덕임이 마음에 든 중전은 성덕임을 동궁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계속 자신의 옆에 두고 일을 맡기는 상황. 이에 이산의 심기를 맞춰주기 힘들었던 상궁과 나인들은 울화를 잠재울 약재를 넣은 탕을 준비해 이산을 목욕시키기에 이르렀다.
이때 마침 몸이 좋지 않던 유일하게 이산의 목욕 시중이 가능한 상궁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졌다. 다른 나인이 이산의 목욕 시중을 들어야 했으나 이산이 무서웠던 나인 그 누구도 나서지 않을 때 마침 일이 있던 성덕임이 동궁에 들렀다. 나인들은 성덕임을 강제로 이산의 목욕 시중에 밀어넣었다.
상의를 탈의한 채 눈을 감고 욕탕에 있던 이산은 다 귀찮다는 듯 "빨리 마치고 물러가라"라고 명했다가, 대답하는 목소리가 성덕임임을 눈치채곤 놀라 눈을 키웠다. 이산은 성덕임을 돌아세운 채 황급히 벗어놓은 상의를 주워 입었다.
그 뒤 다시 목욕 시중을 받던 이산은 성덕임을 보다가 순간 다시 어젯밤의 기억이 떠올라 "너 어젯밤 겸사서랑 단둘이 만났지? 겸사서가 너와 그토록 가까이 붙어있다니. 그럼 모습이 남의 눈에 띄기라도 하면 어찌 될 줄 아느냐"라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그러면서 성덕임이 희롱당한 건 저인데 이산이 자신만을 나무라는 것을 따지자 "다른 궁녀들 사정따윈 내 알 바가 아니다. 내가 신경쓰는 것은 오직, 오직 나의 사람뿐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성덕임은 이산의 욕탕에 따뜻한 물을 더 채워주려 했다. 이산은 무거운 물을 자신이 직접 옮겨주려 일어섰는데. 이때 성덕임의 눈 바로 앞에서 이산의 상의가 벌어졌고, 눈 앞에 나타난 맨몸에 놀란 성덕임은 물에 떨어지며 받아주는 이산의 품에 안겼다. 어쩌다 보니 완전히 젖은 상태로 욕탕 안에서 맞붙게 된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눈맞춤을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The Red Sleeve)'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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