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와 여인들의 대화..연극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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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고래가 18번째 정기공연 연극 '사라지다'를 오는 12월16일부터 2022년 1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사라지다'는 중학교 여자 동창생 4명(상강·청명·동지·신정)과 트랜스젠더 말복의 대화를 통해 여성들의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극단 고래는 "남성 작가가 쓴 여성들의 이야기지"라며 "여성들이 함께 있을 때 어디까지 자기 마음을 열어보일 수 있는지, 그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치유받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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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극단 고래가 18번째 정기공연 연극 '사라지다'를 오는 12월16일부터 2022년 1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사라지다'는 중학교 여자 동창생 4명(상강·청명·동지·신정)과 트랜스젠더 말복의 대화를 통해 여성들의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들의 대화를 통해 '경계'에 대해 질문한다. 여자와 남자의 경계, 트랜스젠더와 트랜스젠더가 아닌 사람들의 경계, 장애인과 장애인 아닌 이들과의 경계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극단 고래의 이해성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신현종 외에 배우 박선신, 이소영, 이지혜, 변신영, 박윤선, 임다은, 사현명이 출연한다.
트랜스젠더 말복 역은 배우 신현종이 맡는다. 신현종은 "(트랜스젠더 배역 제안을 받고)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며 "배우가 트랜스젠더 역할을 해보는 경험을 어떻게 거절할 수 있다는 말인가"고 밝혔다.
극단 고래는 "남성 작가가 쓴 여성들의 이야기지"라며 "여성들이 함께 있을 때 어디까지 자기 마음을 열어보일 수 있는지, 그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치유받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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