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인가, 전자기기인가..진화하는 첨단 차량기술
[앵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동차가 사실상 전자기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에 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 주행차를 선보이기로 했고, 고급 수입차 업체들은 다양한 편의사양들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시판 중인 아이오닉5 전기차 모델에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된 자율주행차가 공개됐습니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외부상황을 인지하고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을 제어하는 레벨 4수준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 도심에서 시범 주행을 할 계획입니다.
[장웅준 / 현대차 상무 : 혼잡한 도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에 안전하게 대응하는 현대 자동차의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입차 회사는 국내 통신사와 협업해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통합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아리아, 근처 한식 맛집 찾아줘."
"주변에 있는 T맵 인기 맛집을 찾았어요. 몇 번째 장소로 갈까요?"
휴대전화와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별도의 스마트폰 한 대를 차에 심어 놓은 셈입니다.
음성만으로 차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어서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김한준 / 볼보 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 :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통합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이 돼서 지금은 인식률이 96% 정도 되는데 고객이 명령을 내릴 때마다 차량이 습득을 해서….]
또 다른 업체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하나로 통합된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1미터가 넘는 스크린에 운전자 친화적인 형태로 배치됐습니다.
[권용주 /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 어떻게 하면 인간이 자동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줄일까, 그런 고민의 흔적이 많이 보이고요. 대표적으로 인간의 운전 개입을 아예 없애버리려는 노력도 있었고.]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는 또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최신형 전기차가 잇따라 선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자동차의 성능은 인공지능이 얼마나 고도화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지능이 높아질수록 운전의 효율과 편의성 또한 개선될 전망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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