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지헤중' 송혜교, "그래, 우리 헤어지자" 장기용과 ♥시작

김효정 2021. 11. 2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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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장기용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는 윤재국(장기용 분)에게 손을 내미는 하영은(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윤재국은 "제발 그래 보자. 그거라도 해보자. 너랑 나 그거라도 해보자"라며 하영은을 꼭 끌어안았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덕분이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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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송혜교가 장기용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는 윤재국(장기용 분)에게 손을 내미는 하영은(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하영은이 별다른 반응이 없자 그는 서둘러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하영은이 그를 불렀다.

하영은은 "지금 만날 수 있어요? 지금 보고 싶어서"라고 했고, 윤재국은 한달음에 그에게 달려갔다. 하영은은 자신을 보며 웃는 윤재국에게 왜 그렇게 웃냐고 물었다. 이에 윤재국은 "좋아서. 네가 불러줘서"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 윤재국에게 하영은은 앞서 그가 했던 제안의 답을 건넸다. 10년 전 이미 시작됐으니 헤어지자고, 그러는 동안 사랑하자던 윤재국. 이에 하영은은 "그래, 그러자. 우리 헤어지자. 나 이 길이 어딘지 알았거든. 좋은 순간은 너무 금방 지나갈 거고 넌 내가 지겨워질지도 모르고 넌 내가 짜증 날지도 모르고 넌 이 선택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라고 했다.

그러자 윤재국은 "제발 그래 보자. 그거라도 해보자. 너랑 나 그거라도 해보자"라며 하영은을 꼭 끌어안았다.

이날 하영은은 윤재국의 도움으로 신상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신유정(윤정희 분)은 그런 둘을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신유정은 윤재국에게 "재국아 너 진짜 어쩌려고 그래. 그래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윤재국은 "거기까진 생각 안 해. 그냥 우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까지만 생각할 거니까"라고 사랑하는 것에만 충실할 것이라 했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덕분이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윤재국은 하영은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리고 윤재국이 하영은 앞에 도착한 순간 하영은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발신인은 윤수완(신동욱 분). 이에 하영은은 겁이나 전화를 받지 못했다. 그러자 곧 윤수완으로부터 "잘 지내니?"라는 메시지가 도착해 이후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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