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오미크론' 비상.. 영국·벨기에 감염 확인, 독일·체코 의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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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 감염 혹은 의심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블룸버그·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벨기에에서 유럽 최초의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영국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 등지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독일과 체코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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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 감염 혹은 의심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블룸버그·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벨기에에서 유럽 최초의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영국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 등지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자가 격리 중인 두 사람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왔다”며 “두 사례는 서로 연관됐다”고 말했다.
최초 감염자인 벨기에인은 젊은 성인 여성으로, 터키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이달 11일 돌아오고 나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확진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의심 사례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독일과 체코에서는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독일 중서부 헤센주의 하이 클로제 사회 문제 담당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전날 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돌아온 한 여행자가 새 변이의 전형적인 증상을 몇 가지 보였다”면서 “현재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이 진행 중으로, 오미크론이 독일에도 상륙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체코 당국은 감염 의심자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는 전날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여객기 두대에서 61명의 승객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지 당국은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여객기는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해 전날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했다.
오미크론은 아프리카 국가인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남아공을 중심으로 거세게 확산 중이다. 홍콩·이스라엘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해당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아프리카발 입국 제한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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