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지역 상생으로 선한 영향력 확대

김동현 2021. 11.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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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식품업계가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한 기부를 통한 지역 상생을 추진했지만 최근에는 기업이 보유한 마케팅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개하는 추세다.

신제품 '고구마인줄', '감자인줄'은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제품 기획 의도를 살려 지역 농산물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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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PC삼립은 22일 SPC그룹 양재사옥에서 'SPC삼립-친환경 농산물 자조금 ESG행복상생협약식'을 가졌다. SPC삼립 황종현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김영재 협회장(왼쪽 네번째),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형로 위원장(왼쪽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삼립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식품업계가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한 기부를 통한 지역 상생을 추진했지만 최근에는 기업이 보유한 마케팅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개하는 추세다.

SPC삼립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출시했다. 신제품 '고구마인줄', '감자인줄'은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제품 기획 의도를 살려 지역 농산물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제품이다.

SPC삼립은 지역상생 활동을 비롯해 미래 식품 사업 및 친환경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저스트에그·초바니), 친환경 포장재 적용(피그인더가든·삼립호빵) 등 ESG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촌치킨은 치킨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며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치킨나눔 활동은 교촌치킨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촌스러버 선발 대회'를 통해 사연 공모를 받아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 대한교육문화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교촌 임직원들은 교촌 푸드트럭과 함께 센터에 직접 찾아가 60여마리 치킨 등을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제너시스BBQ는 전라북도 장수군과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26일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과 장영수 장수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수군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원료로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농가와 기업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양측은 기업과 지역경제의 가장 모범적인 상생모델로 만든다는 각오다.


롯데제과는 최근 '우리 농산물 상생프로젝트' 두 번째 제품으로 '제주감귤 빼빼로'를 선보였다.

롯데제과 우리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는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 촉진을 돕고 색다른 맛의 빼빼로를 선보여 고객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는 빼빼로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제주감귤 빼빼로는 제주산 감귤을 사용, 감귤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이 제품은 막대 과자에 감귤쿠키와 감귤초콜릿을 입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빼빼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건립 사업인 '스위트홈'을 9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빼빼로 나눔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 단체에 빼빼로를 기부하고 있다.

소고기 전문 브랜드 이차돌은 메인 스폰서십을 맺은 프로 야구단 kt wiz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차돌은 지난 3월 kt wiz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 홈런이 나올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적립해왔다.

최근 kt wiz 홈구단이 위치한 수원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다름플러스 HMR 상품 1500인분을 홈런존 기부 물품으로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수원지역의 저소득-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차돌 관계자는 "이차돌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퀄리티 높은 제품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브랜드의 면모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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