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마르티넬리 득점포' 아스널, 뉴캐슬전 2-0 승..'사카 부상 우려

[스포츠경향]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 Getty Images 코리아

아스널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아스널은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이슬리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밀 스미스 로우-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 알베르 삼비 로콩가-토마스 파티, 누누 타바레스-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벤 화이트-도미야스 다케히로, 아론 램스데일이 출전했다.

원정팀 뉴캐슬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랑 생 막시맹-칼럼 윌슨-조엘링턴, 맷 리치-존조 셸비-조 윌록-라이언 프레이저, 자말 러셀스-파비안 셰어-에밀 크라프트, 마르틴 두브라브카 나섰다.

아스널이 먼저 흐름을 잡았다. 아스널은 후방부터 빌드업 과정을 통해 공격을 전개한 뒤 측면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했다. 이 과정에서 전반 10분 타바레스가 슈팅을 가져갔으며 전반 15분 로콩가의 롱패스를 침투하던 사카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박스 앞 프리킥 찬스에서 외데고르가 골대 좌측 상단을 노리며 위협했다.

뉴캐슬도 반격했다. 상대가 라인을 높게 올라선 가운데 역습 찬스를 노렸다. 막시맹을 비롯해 프레이저, 조엘링톤이 뒷공간을 노렸다. 이후 흐른 볼을 중앙 미드필더들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며 전반 30분 셸비가 흐른 볼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골대를 맞고 라인을 넘어갔다.

아스널이 다시 기회를 잡아갔다. 전반 40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골문 앞 오바메양이 발을 뻗으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추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5부 좌측의 사카가 상대 수비를 뚫은 뒤 우측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갔다.

아스널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 좌측면에서 수비 뒷공간을 노린 사카가 타바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득점을 올린 사카가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진 것. 후반 2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투입됐다.

이어 아스널은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0분 침투하던 중앙으로 침투하던 마르티넬리가 도미야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뉴캐슬도 교체 카드로 꺼내들었다. 후반 22분 조엘링톤과 리치를 대신해 제이콥 머피와 미구엘 알미론이 투입됐다. 이어 윌슨을 비롯해 막시맹을 앞세워 역습을 전개했지만 슈팅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아스널이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경기는 2-0으로 아스널이 승리를 거머줬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