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 "10년 버티게 한 사람..장기용이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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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배우 송혜교가 장기용의 사진에 받았던 위로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이 윤재국(장기용 분)의 고백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영은은 이어 '오르막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때가 있었다. 고단함과 살아야 한다는 당위 사이에서 버티던 날들. 털어놓지 않아도 알아줄 마음. 이름 모를 누군가가 건넨 위로'라며 유럽 유학 시절 윤재국의 사진으로부터 받은 위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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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배우 송혜교가 장기용의 사진에 받았던 위로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이 윤재국(장기용 분)의 고백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윤재국은 앞서 전화로 "10년 전 내가 찍은 그 길은, 하영은씨 말처럼 막막하고 막연하고 다 모르겠는 그런 길이었다. 근데 지금 이 길은 알 것 같다,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지"라며 고백을 전했다. 하영은은 이에 "그 사진 윤재국씨가 찍은 거였냐"며 깜짝 놀랐다.
하영은은 이어 '오르막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때가 있었다. 고단함과 살아야 한다는 당위 사이에서 버티던 날들. 털어놓지 않아도 알아줄 마음. 이름 모를 누군가가 건넨 위로'라며 유럽 유학 시절 윤재국의 사진으로부터 받은 위로를 회상했다. 하영은은 '10년을 버티게 했던, 곁에 있어줬던, 10년을 모른채 지나왔던, 이제야 알게 된 그 모든 위로. 그 모든 순간마다 함께 해준 사람이' 윤재국이었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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