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혜경, 여수 낭만포차거리 데이트.."손 꼭 잡고 걸으려"

여수(전남)=김지영 기자 2021. 11.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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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을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씨와 여수의 관광 명소인 낭만포차거리를 찾아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후보 부부는 27일 저녁 전남 여수의 낭만포차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여수 낭만 포차거리를 찾은 이 후보는 관광객과 시민, 지지자들에 둘러싸였고 쇄도하는 사진 촬영 요청에 전진이 어려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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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27일 전남 여수의 명소인 낭만포차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호남을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씨와 여수의 관광 명소인 낭만포차거리를 찾아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후보 부부는 27일 저녁 전남 여수의 낭만포차거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이 후보는 "(부인과)여수 밤바다를 한번 걸어보려고 했는데 (인파로)같이 걷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며 "둘이 손잡고 걸으면서 낭만을, 여수 밤바다를 즐겨보려고 했는데 거의 틀렸다. (그래도)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여수 낭만 포차거리를 찾은 이 후보는 관광객과 시민, 지지자들에 둘러싸였고 쇄도하는 사진 촬영 요청에 전진이 어려울 정도였다. 당초 이 후보는 전남 대표 관광지인 여수 낭만포차 거리를 찾아 여수 지역 청년 창업자들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좁은 거리에 4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여수가 아름답다"며 "이 아름다운 밤에는 가까운 친구, 연인, 가족들하고 이 순간만이라도 행복하게 보내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수 많이 즐기시고 저도 좀 즐겨보도록 하겠다"며 김 씨의 손을 꼭 잡았다.

이어 김 씨를 바라보며 "우리 사진 한 번 찍을까"라며 청중을 향해 "(사진을) 찍어주세요" 라며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 부부는 손을 꼭 잡고 청중을 향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우리의 미래도 지금처럼, 지금 이 순간처럼 행복하면 좋겠다. 우리 행복한 미래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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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전남)=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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