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부산 제외 3172명 확진..전날보다 106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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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317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도 9명이 늘어 241명이다.
중랑구 소재 유치원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800명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최종 확진자도 1000명대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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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마을 종교공동체 52명 추가 확진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이밝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317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6일) 같은 시간대 16개 시·도 3278명보다 106명 적은 수치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37명, 경기 862명, 인천 278명, 충남 107명, 대구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5명, 강원 59명, 광주 52명, 대전 51명, 전북 44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2명, 울산 4명, 세종 2명 순이다.
수도권에서 247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서울은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 1117명과 비교하면 220명 늘었고,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1587명보다는 250명 줄었다.
주요 감염현황을 보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확진자가 36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371명이다.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도 9명이 늘어 241명이다. 중랑구 소재 유치원에서도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444명은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3명은 해외유입, 287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는 어제까지 나흘째 1000명을 넘어섰으며 역대 최다는 지난 23일 1184명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800명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최종 확진자도 1000명대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2377개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3.9%인 1995병상이다. 중증 병상은 290병상 중 83.1%인 241개를 사용 중이다.
인천의 주요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집단감염 45명, 확진자 접촉 156명, 감염경로 미상 86명, 해외유입 1명이다.
군·구별로는 부평구 77명, 서구 42명, 남동구 38명, 미추홀구 35명, 계양구·연수구 각 32명, 중구 17명, 동구 9명, 강화군 6명이다.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충남은 천안의 집단감염 종교공동체에서 이날 52명 추가로 확진됐다. 이 종교공동체 관련 확진자는 천안에서만 누적 357명이다.
주민 약 430명이 종교공동체를 형성해 생활하던 이 마을에서는 지난 21일 주민 1명이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488명을 검사해 305명이 확진된 바 있다.
1~2주 사이 종교시설을 방문한 뒤 전국 11개 지역으로 돌아간 신도 28명도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교회발, 학원발, 지인들 관련 지역사회 확산이 지속세다. 구미시에서 15명, 문경시 11명, 포항시 10명, 성주군 9명, 경주시·영덕군 각 8명, 경산시 7명, 김천시·영주시 각 5명, 안동시·군위군·칠곡군·봉화군 각 4명, 영양군 1명 등이 감염됐다.
경남은 전날 발생한 창원의 복지센터발 집단감염으로 확산세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창원 38명, 김해 17명, 거제 11명, 양산 9명, 진주·고성 각 3명, 밀양 2명, 통영·창녕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38명 중 26명은 창원의 복지센터 관련(누적 31명) 확진자로 이용자 19명, 가족 4명, 종사자 3명이 확진됐다. 해당 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6일 종사자 5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6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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