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이세희 출퇴근 전환 술수..아이들 반대로 실패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1. 27. 20: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이세희 출퇴근 작전에 실패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세희를 몰아내려는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원에 다녀온 소식을 안 박단단(이세희)은 이영국(지현우)에게 자신이 밀어 문제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죄책감 느낄까 봐 말 안 하려 했는데 사실은 아까 박 선생 누나 때문에 놀라서 심장에 이상이 생겼대요. 그래서 수술을 해야 한대요”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죄송하다며 놀라는 박단단에 이영국은 농담이라며 웃어 보였다. 당황한 박단단은 이영국에 “그런 거로 농담을 해요? 그래서 지금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다는 말씀이신 거죠?”라며 사무실을 나갔다. 그 모습에 이영국은 왜 이렇게 순진하냐며 미소지었다.

박단단은 ‘진짜 얄미워. 생각 같아서는 머리통을 한 대 쥐어박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괜히 물어봤어’라며 속을 앓았다. 이영국 서재에서 나오는 박단단에 조사라(박하나)는 그가 이영국을 걱정하자 “박 선생이 왜 그런 걱정을 해요? 회장님 걱정은 박 선생이 안 해도 돼요. 혹시나 회장님께 할 얘기가 있으면 나한테 먼저 얘기하고요. 내가 이 집안 총책임자잖아요”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조사라는 24시간 박단단을 감시할 수 없다는 것에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는 이영국에게 초콜릿 케이크를 가져다주며 “요즘 박 선생 혼자서 아이들 케어하는 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저도 다시 오고 했으니까 박 선생 출퇴근으로 바꾸는 게 어떤가 해서요”라고 물었다.

KBS2 방송 캡처


그 말에 이영국은 아이들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고 조사라는 결혼 전에 아이들과 더 친해져야 한다며 “이런 일은 저랑 회장님이랑 결정하면 되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박 선생 문제로 아이들이 울고불고 한 사건을 떠올리며 이영국은 아이들을 불러보았다.

조사라와 박단단의 역할이 바뀔 수 있다는 말에 이재니(최명빈)은 “싫어요”라고 말했고 이세종(서우진) 또한 “저도 안 돼요. 우리 선생님이 동화책 안 읽어주면 잠 못 자요”라며 거절했다. 조사라가 여기서 지내며 아이들과 더 친해지고 싶다고 했다는 이영국 말에 아이들은 모두가 결사반대라고 외쳤다.

서재로 돌아온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아이들이 싫대요. 셋 다 만장일치로. 가정교사는 아이들을 위해 있는 건데 아이들이 싫다 하면 바꾸지 않는 게 맞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아이들이 절 집사로만 생각하는 거 같아서.. 결혼 전에 아이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 건데.. 그럼 우리 결혼하는 거라도 아이들한테 얘기해요! 그래야 제가 친해지죠”라고 제안했다.

이영국은 “그건 조 실장 누나가 아이들 놀란다고, 특히 재니 사춘기라고 기말 끝나고 말하자고 했잖아요”라고 물었고 조사라는 이재니가 반대할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다. 방에서 답답함을 드러내던 조사라의 방에 이세찬(유준서)이 등장했다.

이세찬은 조사라가 박단단을 출퇴근으로 바꾸려고 했냐고 물으며 “조 실장 아줌마가 함부로 마음대로 이러시는 건 아니죠. 선생님 우리한테는 소중한 분이고 나가시려고 하는 거 우리가 붙잡았는데. 다시는 우리 선생님 일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아주세요. 조 실장 아줌마가 우리 선생님께 월급 주는 거 아니잖아요”라고 소리치고 나가버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오후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