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하승진·전태풍과 꿀잼 차박 캠핑 (해방타운) [TV북마크]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1. 11.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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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해방 데이를 보냈다.

26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약칭 '해방타운')에서는 허재가 전(前) 농구선수 하승진, 전태풍과 홍천의 오토 캠핑장에서 힐링을 만끽했고, 백지영은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것들로 꽉 채운 '최애 데이'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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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해방 데이를 보냈다.

26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약칭 ‘해방타운’)에서는 허재가 전(前) 농구선수 하승진, 전태풍과 홍천의 오토 캠핑장에서 힐링을 만끽했고, 백지영은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것들로 꽉 채운 ‘최애 데이’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허재는 김장 트리오 형제 하승진, 전태풍과 차박 캠핑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캠핑에 앞서 지난번 김장을 함께 담그며 고생한 두 사람을 위해 1부터 10까지의 모든 캠핑 준비를 해놨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허재를 향해 하승진과 전태풍은 “또 가면 일 시키는 거 아니냐”며 시작부터 불신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예상대로 하승진은 캠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허재와 전태풍을 뒤로하고 차박 하우스를 혼자 완성해 웃음을 유발했다.

심부름 전문 전태풍은 매점 다녀오기와 불 피우기 담당을 맡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농땡이 타임을 가져 허재의 속을 태웠다. 고군분투 끝에 요리할 준비를 마친 허재는 허주부로 변신해 점심 메뉴를 준비했고 해가 지기 시작하자 “우리는 참 일을 못하나 봐”라는 셀프 디스를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총체적 난국 속에서 장장 4시간 만에 캠핑 음식이 완성됐고 의도치 않게 점심 대신 저녁 만찬을 즐기게 돼 훈훈함을 더했다.

또 허재는 “와이프도 안 까주는 거다”라며 하승진, 전태풍에게 직접 대하구이를 까줘 모두를 감동케 했다. 대통 밥부터 대통 삼겹살, 낙지호롱까지 처음 도전하는 캠핑요리지만 말하는 것도 잊은 채 한참 동안 먹는 데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허재는 야자타임과 치우기를 걸고 ‘해방타운’ MT에서 배운 ‘침묵의 공공칠빵’ 게임을 제안했으나 끝내 패하며 동생들에게 반말도 듣고 뒷정리도 혼자 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허재와 하승진, 전태풍은 모락모락 피어나는 우정 속에서 노래 타임까지 가지며 완벽하게 캠핑에 빠져들었다. 허재는 추억을 되살려 감독 시절에 즐겨 부르던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열창, 댄스 실력까지 뽐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캠핑 하우스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로맨틱하게 캠핑을 마무리했다.

언제나 유쾌한 해방 라이프를 보여준 백지영은 직접 플렉스한 신상 앞치마 언박싱으로 해방 데이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곧바로 최애 간식 김을 챙겨서 길을 나섰다. 해방타운에 와서 혼밥의 매력에 빠지게 돼 자신이 좋아하는 마라 맛집을 방문한 것. 백지영은 본 메뉴가 나오기도 전 밑반찬만 먹고도 한껏 텐션이 올라가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했다. 또 그는 마라탕이 나오자 자신의 앞치마를 입고 음식을 즐기며 진정한 힐링을 누렸다.

뿐만 아니라 백지영은 누에고치 볶음을 시도, 특유의 냄새에 “좀 어렵네, 남편을 먹여야겠다”며 포장까지 하는 알뜰한 면모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백지영은 1차와는 또 다른 마라 맛집에서 마라 화산 전골, 교자 등을 맛보며 진정한 최애 사랑을 실천했다. 그는 곧바로 이어진 식사에도 처음인 것처럼 감탄사를 연발하며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다. 마라 2차전을 종료한 백지영은 자동차 극장에서 ‘혼영(혼자 보는 영화)’을 하며 여유를 가졌다.

액션 스릴러물 ‘인질’을 보게 된 그는 끊임없는 격한 리액션으로 안성맞춤 관람을 했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간을 보냈다. 바쁘게 하루를 마친 백지영은 “싱글 때 하고 싶은 게 많았지만, 언제든 할 수 있어서 미뤄뒀다.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보니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해방의 날이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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