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음성 찾은 김동연 "기존 정당‧정치인과 다른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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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7일 고향인 음성을 방문해 '새로운물결(가칭)' 충북도당 창당 준비에 나섰다.
제3지대 대권 주자이자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
27일 대전, 충남 논산, 충북 음성 등 충청지역에서 창당발기인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새로운물결은 28일 경남도당,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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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최윤철 변호사 선출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출신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7일 고향인 음성을 방문해 '새로운물결(가칭)' 충북도당 창당 준비에 나섰다.
제3지대 대권 주자이자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붕어빵틀에 아무리 좋은 재료를 넣어도 붕어빵이 나온다"라며 "저는 틀 자체를 바꾸겠다"고 새로운 정책 비전 제시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로운물결'은 기존 정당, 정치인과 완전히 다른 콘텐츠를 제시하겠다"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가진 충청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라며 "편협한 지역주의와 지역할거주의를 뛰어넘어 낡은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큰 물결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날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음성 출신 최윤철 변호사가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958년 음성 금왕읍 무극리에서 출생한 김 전 부총리는 서울 덕수상고와 국제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2년 6회 입법고시와 26회 행정고시를 동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때 예산실장과 기획재정부 2차관을,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2016년 아주대학교 총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27일 대전, 충남 논산, 충북 음성 등 충청지역에서 창당발기인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새로운물결은 28일 경남도당,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연다. 충북도당 창당대회는 다음 주 중 열 예정이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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