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서 예인되던 바지선 화재..선원 1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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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예인선에 이끌려 울산항 1항로를 지나던 731t급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바지선 주변 해상을 항해하던 석유제품운반선 선장이 "바지선 선수 쪽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며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 47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바지선을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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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27일 오후 예인선에 이끌려 울산항 1항로를 지나던 731t급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바지선 주변 해상을 항해하던 석유제품운반선 선장이 "바지선 선수 쪽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며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했다.
울산항 VTS로부터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울산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 화학방제함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 도착 후 곧바로 인명수색에 나선 해경은 오후 2시 53분께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탈진해 있던 선원 A(63)씨를 구조해 119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울산해경은 파악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 47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바지선을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로 이동시켰다.
해경은 바지선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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