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이재명 "윤석열, 죄지어도 처벌 받지 않는 사람"

순천(전남)=김지영 기자 2021. 11. 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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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 사람" 이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죄를 지어도 처벌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 큰 죄를 지을 수록 처벌이 약하고 더 큰 죄를 지으면 아예 처벌되지 않는 이런 비정상적인 나라 누가 만들었나"라고 물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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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27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 사람" 이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전남 순천 연향상가 패션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한 지지자가 "대통령이 돼 윤석열 박살내달라"고 소리치자 이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윤석열 그 분 자체를 박살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대통령이 되고 나면 딱 5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해야 될 일이 산더미인데 옛날 것을 뒤져서 후벼파고 처벌하고 복수하고 그럴 시간이 있냐"고 밝혔다.

이 후보는 "1분1초라도 우리가 미래를 향해 우리 순천과, 호남,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와 청년이 가진 문제, 기성세대의 문제 등 산적한 문제를 놓고 무슨 보복을 하고 무슨 옛날을 후벼파냐"며 "우리는 그런 것 안 한다.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는 사람이다. 우리는 퇴행세력이 아니라 전진하는 미래세력"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죄를 지어도 처벌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 큰 죄를 지을 수록 처벌이 약하고 더 큰 죄를 지으면 아예 처벌되지 않는 이런 비정상적인 나라 누가 만들었나"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에 시민들은 "검찰, 국민의힘" 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검찰이 만든 것이 맞다.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있는 죄는 덮고 이재명이 정치적으로 미우면 없는죄 뒤집어 씨워서 재판에 회부해 몇년씩 고생시키고 무려 집 한채 값에 해당되는 2억5000만원씩이나 변호사비 내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주어진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불공정하게 행사하고 미운 놈은 더 세게 때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있는 것도 덮어주는 권력남용을 한 사람들이 이 나라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갈 수 있겠냐"며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를 보면 앞으로 미래에 무엇을 할지 알 수 있다. 그의 과거를 보고 판단하면 우리가 맡길 미래 세계가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개혁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른다. 이것을 이겨내고 성과 만들어낼 사람 누구겠나"라며 "저에게 힘을 달라. 힘을 주면 주어진 힘을 최대치로 행사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 만들어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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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남)=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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