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정남진토요시장 찾은 이재명, 윤석열 향해 '3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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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날 전남 장흥군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3무 후보'라고 비난했다.
3박4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인 이 후보는 27일 오전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지지 호소 연설을 한 뒤 시장에 모인 지지자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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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타버스 이틀째,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방문
윤석열 후보 향해 '3무 후보' 비난, 자신은 '3실 후보' 주장
생일 축하 받은 뒤 "전날이 아버님 제삿날"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날 전남 장흥군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3무 후보’라고 비난했다.
3박4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인 이 후보는 27일 오전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지지 호소 연설을 한 뒤 시장에 모인 지지자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음력 10월23일 생일로 알려진 이 후보는 축하를 받은 뒤 지지자들에게 "생일 전날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생일 전날이 아버님 제삿날"이라고 말했다.
순간 숙연해진 지지자들 속에서 이 후보는 "제가 여기까지 내려와서 정신이 없다보니까 원래 형님이 제사를 지내셔서 가봐야 하는데 제가 깜빡해버렸다"며 "깜박해버려서 어제 아버님 제사는 결국 못갔다"고 했다. 이에 한 지지자는 "하늘에서 이해하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 이날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무식·무능·무당 3무(無)는 죄악"이라며 비난했다.
"국정이라고 하는 것이 몇 달 벼락치기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윤 후보의 무지를 주장했고 "무능한 것은 개인에게는 용서가 되지만 국가 책임자가 무능한 것은 범죄"라며 무능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후보의 왕(王)자 논란을 겨냥한 듯 "무당 안 된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과 미래 등 모든 것을 걸고 국민들이 합의한 규칙에 따라서 이 나라의 많은 전문가들이 합리적 기준에 의해 선택한 가장 좋은 길을 골라내도 부족한 판에 엽전을 던져서 결정하면 되겠냐"고 주장했다.
반면 자신은 실력·실천·실적을 갖춘 3실(實)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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