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 충북도당 깃발 든 김동연 "붕어빵틀 자체를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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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7일 고향 충북 음성에서 (가칭)'새로운물결' 충북도당 창당 깃발을 올렸다.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21일 부산, 경남과 이날 대전, 충남에 이어 고향에서 다섯 번째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한 그는 "고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애향심과 진정성을 담은 것"이라고 고향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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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음성서 다섯 번째 '새로운물결' 창당발기인대회
"모든 분야 새로운 변화와 정책비전 제시하겠다"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7일 고향 충북 음성에서 (가칭)'새로운물결' 충북도당 창당 깃발을 올렸다.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21일 부산, 경남과 이날 대전, 충남에 이어 고향에서 다섯 번째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한 그는 "고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애향심과 진정성을 담은 것"이라고 고향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전 부총리가 고향을 찾은 것은 지난 8월20일 음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시사한 지 3개월 만이다.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충북도청과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국무조정실장, 아주대 총장을 거쳐 현 정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김 전 부총리는 "이젠 지역감정을 뛰어넘고 충청의 정신인 통합과 화합을 가지고 충청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편협한 지역주의와 지역할거주의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낡은 나라를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큰 물결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붕어빵틀에선 아무리 좋은 밀가루와 재료를 넣어도 붕어빵이 나온다"고 기존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저는 붕어빵틀 자체를 바꾸겠다. 새로운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새로운물결은 기존 정당, 정치인과 완전히 다른 컨텐츠를 제시할 것"이라며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는 음성 출신 최윤철 변호사가 선출됐다.
한편 새로운물결은 28일 경남도당과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연다. 충북도당 창당대회는 다음 주에 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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