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 전 오성고 교장 북콘서트.."교육현장 붕괴 방치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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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종 전 오성고등학교 교장이 27일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 행보에 돌입했다.
조영종 전 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교육 현장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6.25전쟁 중에도 문을 닫지 않았던 학교가 문을 잠그고 사상 유례없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돼 학습 격차, 학습 결손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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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서민 교수 등과 교육 미래 토론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조영종 전 오성고등학교 교장이 27일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 행보에 돌입했다.
저서 ‘조영종 대한민국의 교육의 길을 묻다’는 35년간의 교직 생활을 통해 느낀 가치관이 담겼다.
북 콘서트는 단국대 의과대학 서민 교수와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이택곤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조 전 교장과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조영종 전 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교육 현장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6.25전쟁 중에도 문을 닫지 않았던 학교가 문을 잠그고 사상 유례없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돼 학습 격차, 학습 결손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지금의 붕괴한 교육을 방치한채 안주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정년을 1년 6개월 앞두고 명예퇴직을 하는 결단을 내렸다"며 "학생들의 학력 신장 인성 함양, 교육 성과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교육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영종 전 교장은 당진 출신으로 1999년부터 천안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충남 고등학교장회의 회장, 충남교총 수석부회장,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8월 오성고등학교에서 명예 퇴직했다.
현재 지역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리스타트 포럼을 준비 중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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