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오늘 확진자 85명..창원 복지센터서 26명 무더기 확진

김명규 기자 2021. 11.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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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첫 발생한 창원의 한 복지센터발 집단감염으로 인해 이날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27일 오후 5시 기준 경남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819명이며 입원 868명, 퇴원 1만3899명, 5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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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38명, 김해 17명, 거제 11명 등
김해 목욕탕서도 8명 추가 확진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명 발생했다. 사진은 창원시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는 모습. © 뉴스1 DB.

경남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첫 발생한 창원의 한 복지센터발 집단감염으로 인해 이날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지역별 확진자 수는 창원 38명, 김해 17명, 거제 11명, 양산 9명, 진주·고성 각 3명, 밀양 2명, 통영·창녕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38명 중 26명은 창원의 한 복지센터 관련(누적 31명) 확진자로 이용자 19명, 가족 4명, 종사자 3명이 확진됐다. 해당 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6일 종사자 5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6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음성, 26명은 검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복지센터는 현재 휴업 중이며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창원 확진자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창원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누적 32명) 확진자, 1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2) 관련(누적 379명) 확진자, 1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17명 중 8명은 김해 소재 목욕탕 관련(누적 17명) 확진자로 이용자 7명 종사자 1명이다. 지난 22일 해당 목욕탕 이용자 1명이 확진된 후 24일 이용자 1명, 25일 이용자 5명, 26일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다.

방역당국이 해당 목욕탕과 관련해 접촉자 등 30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양성 17명, 음성 199명, 진행 중 91명이다. 해당 목욕탕은 영업이 중단돼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전파경로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그밖에 김해 확진자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이며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김해 소재 어린이집(2) 관련(누적 33명) 확진자로 원생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11명 중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이며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9명 중 3명은 양산 소재 학교 관련(누적 27명) 확진자로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다른 양산 확진자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며 2명은 각기 다른 도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진주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각기 다른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다. 고성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밀양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이며 창녕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최근 같은 시간대 경남의 확진자 수는 Δ22일 71명 Δ23일 81명 Δ24일 67명 Δ25일 78명 Δ26일 78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26일 저녁 삼성창원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 2명(60대, 80대)이 사망했으며 27일 오전에는 부산동아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27일 오후 5시 기준 경남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819명이며 입원 868명, 퇴원 1만3899명, 52명이 사망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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