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글러브&선글라스, '자선 경매 최고가' 찍었다 [오!쎈 대구]

손찬익 2021. 11.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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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지역의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애장품을 내놨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발로차 러브 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끝판대장' 오승환의 글러브 및 선글라스는 22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오는 28일에도 2021 발로차 러브 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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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대선 기자]자선 경매 행사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오승환의 글러브. 2021.11.27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지역의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애장품을 내놨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발로차 러브 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삼성은 올해 특별 경기를 편성했다. 이날 오승환호와 우규민호가 발야구로 한판 승부를 벌였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행사가 열렸다. 선수들은 자신이 사용했던 야구 용품을 아낌없이 내놨다.

'끝판대장' 오승환의 글러브 및 선글라스는 22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오재일이 NC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사용했던 배트 및 글러브는 1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좌완 최채흥의 대학 대표팀 시절 유니폼은 95만원, 김대우가 올 시즌 입었던 언더아머 후드 티셔츠와 원태인의 14승 달성 당시 신었던 스파이크는 각각 80만원에 낙찰됐다.

[OSEN=대구, 이대선 기자]자선 경매 행사에서 원태인의 자신의 애장품을 낙찰 받은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7 /sunday@osen.co.kr

우규민의 글러브는 60만원에 팔렸고 주장 박해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헬멧은 55만원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이원석이 올 시즌 사용했던 배트는 45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은 오는 28일에도 2021 발로차 러브 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김상수호와 김헌곤호가 격돌할 예정. 주요 선수들이 애장품을 내놓으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한편 자선 경매 수익금 전액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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