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또 때린 이재명 "쌀 시장 격리, 신속하게 해달라"

강진(전남)=김지영 기자 2021. 11.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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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당은 바뀌었는데 기재부는 죽어도 잡히지 않는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쌀 시장 격리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농민은 이 후보에게 "벼 농사를 짓는 데 시장 격리를 후보가 주장해줘서 희망이 생겼다. 후보가 당을 확 잡았듯 실력을 한 번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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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안풍 마을회관에서 거주 농업인들과 국민 반상회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당은 바뀌었는데 기재부는 죽어도 잡히지 않는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쌀 시장 격리를 주문했다.

이 후보는 27일 전남 강진 안풍 마을에서 진행된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농민은 이 후보에게 "벼 농사를 짓는 데 시장 격리를 후보가 주장해줘서 희망이 생겼다. 후보가 당을 확 잡았듯 실력을 한 번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은 제 페이스대로 많이 바뀌었는데 기재부는 죽어도 잡히질 않는다. 홍 장관은 이런 분들의 얘기를 제발 좀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격리는 옛날로 하면 물가 관리용 수매제도로 어차피 해야 되는데 빨리하면 좋지 않겠나"라며 "왜 자꾸 시간을 끌고 뭉개는 건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에 거주 농민이 "힘을 좀 써달라"고 하자, "힘을 좀 주세요, 써볼테니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당국에서 좀 더 현장감 있게 신속하게 시장 격리 조치를 해 주시면 좋겠다"며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어차피 시장 격리를 해야 되는데 농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니까 필요한 조치는 정말 현장이 요구하는 대로 신속하게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쌀값 하락과 비료가격 폭등이 없도록 선제대응 하겠다"고 했다. 양곡관리법은 쌀 초과생산량이 예상 생산량의 3% 이상인 경우나, 수확기 가격이 평년 가격보다 5%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가 쌀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가격 상승과 만성적인 과잉생산 유발 등을 이유로 시장 격리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농업 지원을 대폭 늘려야한다"며 '농민기본소득' 확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농민들에게 지원되는 금액이 다 합치면 가구당 연간 한 1200~1300만원이 된다고 한다"며 "그 금액들을 효율적으로 지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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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전남)=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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